책소개
세계는 지구촌이 된지 오래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세계 각국을 모두 여행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설령 여행을 간다 하더라도 몇 개국을 둘러보고, 그나마 유적이나 명소 중심으로 구경하고 오기 일쑤이다. 그런데 이왕이면 그 나라의 문화나 핵심적인 역사를 조금이라도 알고 가면 한결 여행이 즐겁고 은연중 뭔가 다른 대우를 받을 것이다. 우리나라에 처음 여행 온 외국인이 김치, 불고기, 태권도, 한복에 대해 말한다면 우리가 호감을 느끼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이 책은 국제화시대를 맞이하여 짧은 시간에 각 나라의 핵심을 파악할 수 있는 다이제스트 세계여행서이다. 이때 국가에 대한 안내는 지리통계적인 자료가 아니라 의식주 생활의 관습, 꼭 알아야 할 몸짓언어, 거래할 때의 상관습, 그들에게 필수적인 역사배경 등 실용적이면서도 동시에 교양의 배경이 되는 정보를 다루었다. 따라서 국제인으로서 교양이 필요한 직장인, 다른 나라에 관심이 많은 여행자, 호기심이 왕성한 청소년에게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이다.
목차
제1부. 유럽(Europe)◆ 러시아 - 강자 우선의 법칙◆ 이탈리아 - 디자인과 칸초네, 그리고 강한 혈연의식◆ 스페인 - 플라멩코, 튜나, 시에스타◆ 네덜란드 - 더치페이와 해외지향적 기질◆ 프랑스 - 사랑과 바캉스를 즐기는 모럴리스트의 나라◆ 영국 - ‘신사의 나라’라고 불리는 까닭◆ 독일 - 질서의식이 돋보이는 지성의 나라◆ 스위스 - 환경을 돈으로 생각하는 정서◆ 스웨덴 - 성실과 뷔페로 대표되는 평등의 나라◆ 그리스 - 유럽인들의 고향◆ 오스트리아 - 왈츠를 낳은 음악의 나라◆ 핀란드 - 산타클로스, 시수(sisu), 사우나◆ 덴마크 - 생활체육과 국민체조를 즐기는 평지사람들◆ 헝가리 - 마상 묘기와 굴라스◆ 포르투갈 - 서정적 향수주의와 파도(Fado)◆ 벨기에 - 생일축하풍속이 특이한 유럽의 심장◆ 폴란드 - 농민의 땅, 폴스카(Polska)◆ 노르웨이 - 삶은 새우와 졸 다크 제2부. 아메리카(America)◆ 미국 - 실용주의자들의 천국◆ 멕시코 - 태양과 매운 고추, 그리고 메스티조(mestizo)◆ 브라질 - 고무나무와 삼바, 특이한 OK◆ 아르헨티나 - 남미의 유럽, 은(銀)의 나라◆ 캐나다 - 총각 파티와 브리달 샤워◆ 칠레 - 부모 성을 모두 쓰는 3W의 나라◆ 페루 - 세계의 배꼽과 ‘잉카콜라’◆ 파나마 - 자유스러움을 즐기는 나라제3부. 아시아(Asia)◆ 태국 - ‘분 쿤’이 지배하는 불교의 나라◆ 인도 - 카스트제도와 거대한 정신◆ 인도네시아 - 여성주도적인 자연주의◆ 몽골 - 용감한 사나이와 폭음 손님접대풍속◆ 중국 - 느긋하고도 느긋한 만만디◆ 일본 - 신사참배와 일인일능(一人一能)◆ 베트남 - 시클로와 복수정신◆ 티베트 - 성(姓)은 없고 오직 이름만 있는 세계의 지붕◆ 필리핀 - 남다른 가족애와 적극적인 사교성◆ 파키스탄 - 이발사가 존중받는 종교순수주의국가◆ 네팔 - 히말라야가 낳은 마챠마챠와 세르파◆ 말레이시아 - 노(No)를 말하지 않는 다민족,다종교 복합국가◆ 싱가포르 - 청결과 규율을 중시하는 화인 컨트리◆ 스리랑카 - 사자와 실론 티, 그리고 애덤스 피크◆ 미얀마 - 파고다와 티크나무제4부. 아프리카(Africa)◆ 이집트 - 파라오와 은밀한 유머 ‘눅타’◆ 에티오피아 - 시바 여왕의 후손, 커피의 원산지◆ 케냐 - 독특한 러브 사인과 야생동물의 왕국◆ 남아프리카공화국 - 다이아몬드와 타조 경주◆ 나이지리아 - 연장자 존중의식과 끈질긴 집념제5부. 중동, 오세아니아(Oceania)◆ 이스라엘 - 종교와 교육이 흐르는 탈무드의 나라◆ 터키 - 요구르트와 춤, 그리고 튤립◆ 사우디아라비아 - 칼과 야자수로 대표되는 이슬람의 기둥◆ 오스트레일리아 - 기술우선주의와 강한 동료의식◆ 뉴질랜드 - 마오리족과 럭비의 나라◆ 이란 - 페르시아 양탄자와 모하쓰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