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세상
스스로 질문하고 답하는 데이터 데이터가 당신의 마음까지 읽는다! 데이터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한다 최근 ICT기술의 발전과 함께 ‘빅데이터’가 주목받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데이터를 합리적으로 분류 ? 분석하여 분야에서 유의미한 결과물을 얻는 것이 바로 빅데이터다. 이 책은 ‘빅데이터란 무엇인가’라는 기초적인 질문에 대한 답에서부터, 산업현장에서 이뤄지는 빅데이터의 활용 사례, 그리고 학계와 정부가 연구과제로 삼아야 할 주제, 그리고 개인들이 알고 있어야 하는 상식까지 빅데이터 주변의 지식을 총망라하고 있다. 기자들이 취재한 생생한 산업현장의 빅데이터와, 서울대 교수들의 전문적인 기고가 분야별로 나뉘어 흥미와 유익함을 모두 제공한다. 과거에는 주목받지 못했던 데이터, 이젠 사소한 일상도 모두 데이터가 된다 소비자가 쇼윈도의 마네킹이 입은 옷을 보고 매장에 들어가는 시대는 저물고 있다. 이젠 눈에 센서를 단 마네킹이 창밖 고객의 성별, 나이, 움직임을 파악해 정보를 수집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매장에서 고화질 스마트TV 앞에서 두세 번 서성거리면 주머니 속 스마트폰에 바로 해당 제품 할인정보가 제공되고, 유명 브랜드 아웃도어 사이트를 몇 번 방문하면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당 브랜드의 광고가 뜨는 시대가 도래했다. 우리의 일거수일투족을 비즈니스와 연결하는 빅데이터 분석 시장을 잡기 위해 구글, 시스코,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 IBM, SAS 등 글로벌 IT(정보기술) 기업들은 물론, 물류·스포츠·금융· 의료 등 대부분 인더스트리의 대표 주자들이 앞 다투어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이들 기업은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정보를 분석해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 수 있는 결과를 내놓는 인공지능(AI)을 더욱 발전시키고 있다. 사물끼리 센서로 소통하는 IoT(사물인터넷)가 확산되면 쏟아지는 정보는 기하급수적으로 급증하고 이를 가장 빨리 저장·분석하고 결과를 내놓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한다. 비즈니스 패권경쟁의 핵이 바로 빅데이터 분석능력이기 때문이다. 미래의 먹거리, 빅데이터에서 찾아라 일찍이 빅데이터에 눈뜬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은 심판 성향을 데이터로 분석해 스트라이크 존을 예측하는 ‘현미경 야구’를 하고 있다. 세상 모든 것을 다 판다는 ‘에브리싱 스토어’ 아마존은 사람을 구조조정할지언정, 데이터를 버리는 일은 없다고 할 정도로 데이터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미국 뉴욕, LA경찰청은 범죄예방시스템으로 범죄 발생 건수를 대폭 낮추고 있다. 과거 범죄 상황과 관련된 데이터를 꼼꼼하게 분석해 언제, 어디서, 누구와 함께 있을 때 범죄가 일어나기 쉬운지를 미리 예측, 범죄율을 낮추는 것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들은 2013년 310억 달러 규모였던 전 세계 빅데이터 시장이 연평균 4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전체 정보통신기술(ICT) 시장 성장률의 약 7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제 한국 제조업체들도 프로세스 자동화에 빅데이터를 적용해 경비를 절감하고 있으며, 많은 기업들이 경영자의 인사이트를 보완하는 수단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의료 분야에선 개인 DNA 정보를 분석해 미래에 발생할 질병을 예측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기업은 물론, 정부기관과 개인도 빅데이터에 적응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성공과 성장의 지속가능 여부가 가름되는 시대가 된 것이다. 한국이 조기에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를 열고 세계 트렌드를 리드하는 원아시아 중심 국가로 나아가기 위해 사회 곳곳에 빅데이터 역량을 뿌리내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책은 국내외 빅데이터 시장의 현황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개괄서다. 빅데이터의 기본개념을 시작으로 선진국 사례, 빅데이터가 펼쳐나갈 미래상과 빅데이터 구루로 불리는 전문가들의 지혜를 두루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