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엔 잠만 자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나라가 OECD국가 중에서 성적은 최고이나 행복지수는 최하위입니다. 아이들 스스로 즐겨하는, 좋아하는 공부가 아니라 어른들이 좋아하는 성적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제는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부여야 합니다. 그래야 모두가 행복한 생활이 됩니다. 항상 아이들을 못 믿어 부모님이 일일이 챙겨야만 시원하시는 것 같지만 이제는 우리 아이들을 믿어도 됩니다. 겨울나무들이 우리가 보기에는 추운 겨울 동안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잠만 자는 것 같지만 나름대로 보이지 않는 노력으로 봄이 되면 마음껏 꿈을 펼치듯이 우리 아이들도 밤새도록 잠만 자는 것처럼 보이고, 놀기만 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런 생활 속에서도 나름대로 보이지 않는 노력이 있어 멋있는 꿈을 마음껏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는 우리 아이들이 어리다고, 놀기만 한다고, 잠만 잔다고 나무라기 앞서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려 칭찬과 믿음으로서 자신감을 가지게 하여 멋있는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동시를 많이 읽으면 예쁜 마음을 마음껏 담기도 하지만 창의력도 쑥쑥 키울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어린이 여러분! 여기 자연과 함께 아름다운 마음을 길러가면서 창의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아름다운 동시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늘과 땅. 사람과 자연, 부모님이 있어 행복하고, 친구가 있어 행복하고, 허수아비가 있어 행복하고, 겨울이 있어 행복한 마음을 몽땅 담았습니다. 마음껏 읽고 꿈도 마음껏 펼쳐보기 바랍니다. 그 동안 여러분과 평생을 같이 지냈던 선생님이었기에 여러분들의 밝은 웃음으로 아름다운 꿈을 키우고 있는 우리 어린이들을 그리면서 세 번째 참 좋은 동시집을 발간하면서 우리 꿈나무들 멋진 꿈 기대하고 싶습니다. 우리 꿈나무들 파이팅!― 유현상, 시인의 말(책머리글) 참 좋은 동시집 앞에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