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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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사유의 시선
- 저자
- 최진석 저
- 출판사
- 21세기북스
- 출판일
- 2017-01-25
- 등록일
- 2017-08-01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31MB
- 공급사
- 예스이십사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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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b>지식을 버리고 철학을 시작하라!<br><br><br><br>인문학자 최진석 교수가 제시하는<br><br>생각의 노예에서 생각의 주인이 되는 법<br><br></b><br><br>왜 우리는 철학을 해야 하는가? 철학이 나의 삶과 어떤 연관이 있는가? 철학이 지금 이 시대를 극복할 해답을 줄 수 있는가? 소란 섞인 건국, 기적적인 산업화, 혁명적인 민주화는 이루어냈지만 개인의 삶으로도, 국가적으로도 그 이상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오늘. 지금 우리는 전진과 후퇴의 경계에 서 있다.<br><br><br><br>그리고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는 진정한 의미의 철학을 시작하고자 한다. 지금까지의 철학은 철학자들이 남긴 내용을 숙지하거나 그들을 따라 살아보는 차원에 머물러 있었다. 즉 누군가가 한 생각의 결과를 ‘배우는’ 철학이었다. 그러나 철학은 이론화된 진리를 무조건 믿는 것이 아니다. 진정한 의미의 철학이란 스스로 삶에 관해 직접 ‘생각하는’ 것이다.<br><br><br><br>따라서 철학을 하지 못한다는 것은 생각하지 못한다는 것과 같다. 그리고 생각하지 못하는 개인으로 이루어진 국가는 그 방향성을 상실한 것과 같다. 생각의 높이가 시선의 높이를 결정하고, 시선의 높이가 활동의 높이를 결정하며, 활동의 높이가 삶의 수준을 결정하여, 결국 세계의 수준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즉 철학이란 자기 스스로 삶의 격을 결정하는 탁월한 사유의 시선을 갖는 것이며, 이는 궁극적으로 국가의 운명을 결정한다.<br><br><br><br>2015년 건명원(建明苑)에서 진행한 다섯 차례의 철학 강의를 묶은 이번 책은 건명원의 초대 원장인 최진석 교수가 개인과 사회를 날카롭게 관찰해온 사유의 결정체다. 저자는 나라를 이끌어갈 개인을 각성시키고 함께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혁명가이자 문명의 깃발로서의 역할을 자처하며 인문적, 지성적, 문화적, 예술적 차원으로의 선진화를 철학을 통해 제시한다.<br><br><br><br><iframe width="640" height="360" src="https://www.youtube.com/embed/D0KDttH23bk"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
저자소개
1959년 음력 정월에 전남 신안의 하의도에서 태어나고, 유년에 함평으로 옮겨 와 그곳에서 줄곧 자랐다. 함평의 손불동국민학교와 향교국민학교, 광주의 월산국민학교, 사레지오 중학교, 대동고등학교를 나왔다. 서강대학교 철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치고, 중국 흑룡강대학교를 거쳐 북경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삶의 지혜와 인문학적 통찰을 담은 강연 및 저술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현재 서강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인문·과학·예술 분야 국내 최고 석학들이 모인 인재육성기관 ‘건명원建明苑’의 초대 원장을 맡고 있다. <br><br>지은 책으로 『나는 누구인가』(공저) 『저것을 버리고 이것을』 『인간이 그리는 무늬』 『노자의 목소리로 듣는 도덕경』 등이 있고, 『노자의소』(공역) 『중국사상 명강의』 『장자철학』 『노장신론』 등의 책을 해설하고 우리말로 옮겼다.<br><br>『생각하는 힘, 노자 인문학』은 인문학에 목마른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감탄과 감동을 자아낸 ‘EBS 인문학 특강’을 기반으로 엮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인문학이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아닌 ‘인문적’으로 사고할 능력을 기르는 데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노자 철학의 탄생 과정을 비롯해, 현대인에게 필요한 ‘인문적 사고의 힘’을 기르는 방법을 역사적 사건을 토대로 흥미롭게 풀어냈다. <br><br>이어 2017년에는 『탁월한 사유의 시선』을 펴냈다. 이 책은 2015년 건명원(建明苑)에서 진행한 다섯 차례의 철학 강의를 묶었다.
목차
서문<br><br>1강-부정(否定) : 버리다<br><br>1. 명(明)-대립의 공존을 통한 철학적 차원의 사유<br>‘대립의 공존’이 대립을 돌파한다<br>철학은 살아 있는 ‘활동’이고 ‘사유’다<br>‘서양의 힘’, 산업혁명<br>중국의 굴욕, 아편전쟁<br>2. 패(敗)-서양에 의한 동양의 완전 패배<br>‘구국구망’을 위해 서양을 학습하다<br>드디어 ‘배후’의 힘을 보다<br>‘가장 큰 힘’, 문화와 사상과 철학<br>동아시아 철학의 시작, 그 세 개의 풍경<br>3. 복(復)-서양을 배우다<br>궁극적 지점을 향한 열의를 갖다<br>미국은 ‘전략적 차원’에서 잘 형성된 나라<br>전면적인 부정, 그것이 곧 새로운 탄생<br>희망의 근거로서의 ‘지금 이 시대’<br>철학은 전략 부재의 삶을 파기하는 것<br>4. 력(力)-문화, 사상, 철학의 힘<br>철학적이라는 것은 철학적인 높이의 시선을 갖는 일<br>철학적 높이를 갖는 것이 창의적 삶을 사는 것<br>판 자체를 새롭게 벌이려는 시도, 그것이 철학이다<br>모든 철학은 시대의 자식이다<br><br>2강-선도(先導) : 이끌다<br><br>1. 태(胎)-새로 만들다<br>철학은 구체적인 현실과 함께 작동하는 것<br>새로운 ‘장르’를 시작하는 나라가 선진국<br>질문이 많으면 선진국, 대답이 많으면 후진국<br>2. 지(知)-창의와 상상이 작동되는 지성적 차원<br>‘장르’의 탄생, 그것은 욕망의 변화를 담아내는 것<br>‘인간이 그리는 무늬’, 그 시대의 흐름을 읽다<br>탁월한 인간, 바로 ‘예술가’<br>3. 상(峠)-국가 발전의 단계<br>중진국 패러다임에 갇힌 대한민국<br>보이지 않는 ‘선진화의 벽’을 넘는 게 우리의 과제<br>철학, 가장 높은 수준에서 발휘하는 생각<br>철학은 ‘시대’라는 현실적 맥락 속에 살아 있는 것<br>철학은 현실 세계를 스스로 읽을 줄 아는 힘<br>4. 사(思)-철학을 한다는 것의 의미<br>국가 발전의 기본은 ‘철학적 시선’을 갖추는 일<br>‘아직 오지 않은 곳’으로 건너가는 삶을 살아야<br>꿈을 꾸는 삶이란 ‘나’로 사는 일<br><br>3강-독립(獨立) : 홀로 서다<br><br>1. 이(理)-최초의 철학적 사유와 발휘<br>나의 사유 능력으로 세계를 이해하다<br>“인간이 인간인 이유는 인간에게 있다”<br>신화의 시대에서 철학의 시대로 이동하다<br>2. 고(孤)-고독을 기반으로 홀로 선 자<br>익숙한 것과의 결별, 고독을 자초하다<br>질문하는 자는 예민하다<br>‘자기로부터의 이탈’이 세계를 응시하는 힘<br>‘연결’, 그것은 ‘독립’적 주체만 할 수 있는 창의적 활동<br>3. 시(視)-관찰과 몰입<br>궁금증과 호기심이 관찰과 몰입을 부른다<br>익숙함이 생소해지는 순간의 번뜩임<br>철학은 ‘경이’로부터 시작된다<br>4. 용(勇)-기존의 것과 불화를 자초할 수 있는 용기<br>홀로 밝은 빛을 보는 즐거움<br>세상과의 불화를 자초하는 것, 그것이 용기<br>진정한 용기는 삶의 불균형을 과감히 맞이하는 것<br>철학은 사유를 사유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를 사유하는 것<br><br>4강-진인(眞人) : 참된 나를 찾다<br><br>1. 창(創)-훈고적 기풍에서 창의적 기풍으로의 이동<br>창의적 기풍은 생각의 주도권을 갖는 것<br>지적으로 부지런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br>창의적 기풍은 인격의 문제다<br>기존의 ‘나’를 죽여야 새로운 ‘나’가 드러난다<br>2. 살(殺)-기존의 가치관을 모두 벗어던지다<br>자유란, 모든 것이 나로부터 말미암은 상태<br>기존의 가치관을 죽여야 새로운 통찰이 생긴다<br>참된 자아는 개방적이다<br>3. 덕(德)-나를 나로 만드는 힘<br>덕이 온전해지는 ‘나무 닭’의 경지<br>진정한 승리의 비결은 ‘태연자약’<br>자신을 이겨야 진짜 강자<br>4. 인(人)-참된 사람이 있고서야 참된 지식이 있다<br>덕과 지성은 한 덩어리<br>대증요법에 익숙한 사회는 창의성이 없는 사회<br>내가 나로 존재해야 민감성이 유지된다<br>“나의 낡은 나라를 새롭게 하겠다”<br><br>5강-문답(問答) : 공유하다<br><br>1. 논(論)-사유의 높이를 나누다<br>2. 공(共)-철학적 삶을 공유하다<br><br>참고 문헌<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