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b>뉴스 속 숨은 과학 76가지 토픽</b><br><br>76가지 뉴스 속 숨은 과학을 살펴보며 과학에 대한 우리 사회의 무지와 편견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 기후변화, 생명 윤리, 광우병, 신종플루, 첨단 의학, 에너지 등 현대 사회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과학 교육이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반도체 1위 생산국이라고 하지만 국민 대다수가 반도체에 대해 무지한 현실, 이것이 우리의 과학 교육의 현실임을 감안할 때 새로운 변화는 절실히 요구된다. <br><br>책이 다루는 뉴스는 이를테면 이런식이다. 가공식품이나 방부제는 모두 나쁘다는 식의 태도는 천연 식품을 선호하는 최근의 세태가 반영된 것이다. 하지만 가공식품과 화장품에 널리 쓰이는 안식향산과 소르빈산은 각각 쪽동백나무 수액과 마가목에서 채취한 천연원료다. 또 다른 방부제 성분인 아스코르브산과 토코페롤도 우리에게 꼭 필요한 비타민 C와 비타민 E의 다른 이름이다. 사용량을 최소화하고 법적인 장치를 마련하면 되지 그 물질 자체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것은 합리적 태도가 아니라는 것.<br><br>책은 모두 8장의 테마 토크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은 음식, 자연, 질병, 에너지 등 우리 생활과 밀착된 다양한 문제들이 이슈별로 망라되어 있다. 과학적 합리성으로 무장하지 않는다면 현대 사회에 넘쳐나는 유혹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저자는 각종 미디어가 생산, 유통하는 수많은 정보들을 과학적 시각에서 면밀히 검토하고 비판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생활 속에서 과학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저자소개
서울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코넬 대학교 화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프린스턴 대학교의 연구원을 거쳐, 현재 서강대학교 화학과와 과학커뮤니케이션 협동 과정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 비선형 분광학, 양자화학, 과학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했으며, 과학에 관한 많은 책을 번역해왔다. 2004년에 대한민국 과학문화상을, 2006년에 닮고 싶고 되고 싶은 과학기술인상을 수상한 바 있고, 과학기술훈장 웅비장(2008)을 수상했다. <br><br>글쓴이의 책들로는 『그림으로 보는 분자세계와 대칭성』(한국경제신문, 1996; 번역서), 『같기도 하고 아니 같기도 하고』(까치, 1996; 번역서), 『확실성의 종말: 시간, 카오스 그리고 자연법칙』(사이언스북스, 1997; 번역서), 『셜록 홈스의 과학 미스테리』(까치, 1999; 번역서), 『녹색화학: 더 푸른 지구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한승, 2000; 번역서), 『먹거리의 역사』(까치, 2002; 번역서), 『산소』(자유아카데미, 2002; 번역서), 『볼츠만의 원자』(승산, 2003; 번역서), 『거의 모든 것의 역사』(까치, 2004; 번역서), 『새로운 우주』(까치, 2005; 번역서), 『아인슈타인: 삶과 우주』(까치, 2007; 번역서), 『물리학으로 보는 사회』(까치, 2008; 번역서), 『그림으로 보는 거의 모든 것의 역사』(까치, 2009; 번역서), 『춤추는 술고래의 수학 이야기』(까치, 2009; 번역서), 『거인들의 힘과 생각』(까치, 2010; 번역서), 『강아지도 배우는 물리학의 즐거움』(까치, 2011; 번역서), 『사이언스 토크토크』(프로네시스, 2012; e-book) 등이 있습니다.
목차
테마 토크 01 한 줌 과학 상식이 뉴스 보는 눈을 바꾼다<br><br>테마 토크 02 일상은 과학의 황금 광맥<br><br>테마 토크 03 음식, 알고 먹으면 더 건강하다<br><br>테마 토크 04 자연은 무지를 두려워한다<br><br>테마 토크 05 사건, 사고 속 과학 이야기<br><br>테마 토크 06 질병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br><br>테마 토크 07 에너지 바로 알고, 제대로 쓰기<br><br>테마 토크 08 한계에 도전하는 첨단 과학의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