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반전의 제왕 나카야마 시치리의 단편 연작 미스터리인 『시즈카 할머니에게 맡겨 줘』가 블루홀식스에서 출간되었다. 『시즈카 할머니에게 맡겨 줘』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개되는 코지 단편 연작소설이다. 그간 블루홀식스는 나카야마 시치리의 음악 미스터리 『안녕, 드뷔시』(미사키 요스케 시리즈), 『날개가 없어도』를 비롯해 『히포크라테스 선서』, 『히포크라테스 우울』(우라와 의대 법의학 교실 시리즈), 『테미스의 검』, 『네메시스의 사자』(와타세 경부 시리즈), 『속죄의 소나타』, 『추억의 야상곡』, 『은수의 레퀴엠』(미코시바 레이지 변호사 시리즈) 등을 출간해왔다. 앞으로도 블루홀식스는 이야기의 힘! 반전의 제왕!인 나카야마 시치리의 작품들을 꾸준히 발간할 예정이다. <br> 『시즈카 할머니에게 맡겨 줘』는 같은 주인공이 등장하는, 유기적으로 연결된 다섯 개의 단편 연작 코지 미스터리다. 몸만 튼튼한 성실파 경시청 수사1과 형사, 가쓰라기는 사건이 난관에 부딪힐 때마다 여대생 마도카의 도움으로 어려운 사건을 해결해간다. 법률가를 지망하는 마도카의 숨겨진 브레인은 안락의자 탐정인 전직 여성 재판관 시즈카 할머니인데…… 독자는 가쓰라기와 마도카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와 법과 정의 등 사회파 미스터리의 치밀한 재미가 공존하는, 부드럽지만 실은 단단한 아몬드 초콜릿 같은 풍부한 맛의 미스터리를 읽을 수 있을 것이다.<br>물론 반전의 제왕다운 마지막의 경악할 대반전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저자소개
1961년 기후 현 출신. 교토 부의 하나조노대학 문학부를 졸업했다. 어렸을 적부터 독서를 즐기면서 작가를 꿈꿔 오다가, 요코미조 세이시와 에도가와 란포에 빠져 자신도 소설을 써 보겠다고 마음먹고 고등학교 때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 이후 여러 신인 작가상에 도전하여 에도가와 란포 상에 예선 통과하는 성과도 있었다. 취직을 한 뒤 작품 활동을 하지 않다가 2006년 오사카에서 시마다 소지를 본 후, 지금이 아니면 평생 소설을 쓰지 못할 거라는 생각에 다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고, 2010년 『안녕, 드뷔시』로 제8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このミステリ-がすごい!)] 대상을 수상하며, 48세의 나이에 정식 추리소설 작가로 데뷔했다. <br><br>2009년 제8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 최종 후보작에 그가 데뷔작으로 내놓은 두 작품『안녕, 드뷔시』와『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가 서로 경합을 펼쳐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그는 미스터리 작품을 통해서 기존 사회와 법 질서에 대한 경종을 울림과 동시에 따뜻한 메세지를 던지는 작가로 정평이 나 있다. 그의 작품은 묵직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마지막 몇 페이지에서 독자의 뒤통수를 후려갈기는 작품들이어서, 책장이 깃털처럼 가볍게 넘어간다.『보호받지 못한 사람들』또한 가슴을 조마조마하게 하는 서스펜스와 충격적 반전을 담고 있어, 나카야마 시치리의 팬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기념비적 작품이다. 주요 작품으로는『안녕, 드뷔시』와『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를 비롯해『작가 형사 부스지마』,『살인마 잭의 고백』,『히포크라테스의 선서』,『히포크라테스의 우울』,『속죄의 소나타』,『추억의 야상곡』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