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괜찮아, 아무렇지도 않아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은진슬의 아름다운 유리 주사위 놀이)
- 저자
- 은진슬
- 출판사
- 생각의나무
- 출판일
- 2010-06-24
- 등록일
- 2013-04-25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710KB
- 공급사
- 웅진OPMS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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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서서히 시력을 잃고 사고로 사랑하던 피아노마저 칠 수 없게 된 피아니스트 은진슬의 인생+청춘 분투기. 이 책은 조금 다른 삶의 한가운데를 기쁠 때는 웃고, 슬플 때는 울며 솔직하고 당당하게 걸어가고 있는 스와니스트(여성실업자를 뜻하는 은어인 `백조`에 직업이라는 가치를 부여하여 자유로운 자신의 현재 모습을 긍정하는 뜻을 담았다) 은진슬의 긍정의 자기암시다.
임신 7개월 만에 1.4킬로그램의 미숙아로 태어난 저자는 인큐베이터에서의 산소 과다 공급으로 미숙아망막증에 걸려 시력을 잃었다. 안정적인 가정에서 잘 자라 점자 악보를 통째로 외워야 하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연세대학교 기악과에 입학했지만, 우리 사회에서 남들과 다른 외모와 장애라는 핸디캡은 극복하기 쉬운 것이 아니었다.
주어진 모든 일들에 몸을 던져 매진했지만 미래는 그리 긍정적이지 않았다. 눈이 잘 보이지 않아 생긴 사고로 발목을 다쳐 전문 피아니스트로서의 꿈을 접어야 했고, 경제를 책임지고 있던 아버지의 갑작스런 돌연사와 자신도 주체하지 못할 정도로 온 몸과 마음을 황폐하게 만든 우울증은 자살시도로 이어져 급기야 정신병원에 입원하기도 했다.
이후 저자는 미국으로 건너가 사회복지정책을 공부한 뒤 귀국하여, 보컬 앙상블의 코디네이터 겸 반주자로 활동하는 한편 장애인의 권익을 위한 글쓰기 등 여러 활동을 하며 자신의 삶을 당차게 꾸리며 살고 있다. 장애와 우울이라는 그늘을 깨고 나온 작은 새, 피아니스트 은진슬의 발랄한 휴먼 스토리가 담겨 있는 책이다.
저자소개
저자 : 은진슬
1978년 4월 14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7개월 만에 1.4킬로그램의 미숙아로 태어나, 인큐베이터에서의 산소 과다 공급에 의한 미숙아망막증으로 시각장애인이 되었다. 2002년 연세대학교 기악과를 피아노 전공으로 졸업했고, 2003년부터 2006년까지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학교에서 사회복지정책 석사과정을 공부했다. 2006년 귀국하여 2007년 말까지 캐나다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시각장애인 보조 공학기기 회사인 ‘휴먼웨어 그룹Humanware Group’의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PDA인 ‘브레일노트BrailleNote’ 한국어 버전 개발 프로젝트에서 테크니션/마케터로 일했다. 2007년 11월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 기부 캠페인〉 동영상을 촬영하기도 했으며, 그를 계기로 연말에는 청와대에 초청받았다. 2010년 현재 장애 문제 및 보조공학 관련 전문 번역 및 글쓰기에 전념하고 있으며, 샤인앤조이 보컬 앙상블의 코디네이터 겸 반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목차
첫 번째 이야기_I am who I am
생일 케이크 소유권 분쟁
머그컵과 진실
세상에서 제일 두려운 것은 시간
한강 예찬
나의 수석 보좌관을 만나다
커피와 클래식 음악의 상관관계
치유의 힘을 가진 아름다운 음악 이야기
우울증 통신-첫 번째 이야기, 두 번째 이야기
‘시비’라는 이름으로 다시 피아노와 재회하다
퍼플 피아노
두 번째 이야기_Listen carefully and think about it
지혜로운 박쥐가 되자!
커터 칼로 잘린 심리학책
5만 인의 연인
출판사 로비하기
장애 아이 하나를 키우려면 나라 전체가 필요하다
‘다른’ 건 ‘틀린’ 게 아니다
하느님, 지금 제 앞의 이 사람이 천사이게 하소서
한국의 ATM
교수님들은 언제나 ‘이것’과 ‘저것’에 대해서만 가르친다
나에게도 골라 먹는 재미를 달라
아름터를 만들다
눈 감고 샴푸와 린스 구별하기
나는 최소한 7개 국어에 능통해야 한다
좋은 비행되세요
시각장애인 안마사 독점권 위헌 판결에 대하여
스와니스트를 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