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분 두뇌 사용법
능력이 아니라 바로 당신의 두뇌가 핵심이다! 당신의 머리는 나쁘지 않다, 다만 훈련할 기회가 없었을 뿐 하루 10분 생각실험으로 당신의 두뇌를 바꾸어라! 왜 우리의 사고는 편향되는가? 이유는 두뇌의 게으름! “그동안 우리에게 가장 큰 피해를 끼친 말은 ‘지금껏 항상 그렇게 했어’라는 말이다.” _ 그레이스 호퍼 한 실험이 있다. 무작위로 많은 실험자를 뽑은 다음 그들에게 먼저 1에서 100까지 쓰여져 있는 카드 중에서 무작위로 카드 한 장을 뽑도록 했다. 그 후 그들에게 뽑은 숫자를 보여준 다음 아프리카에 있는 나라들 중 유엔에 가입한 나라가 몇이냐 되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질문의 결과는 어떠했을까? 우리는 살아가며 삶의 많은 결정과 판단을 무의식 속에 숨어 있는 관성에 따라 내리곤 한다. 앞의 실험의 결과 역시 그러한 모습을 명확히 보여준다. 실제 아프리카의 유엔국 가입수와 상관없이 첫 번째 실험에서 큰 수를 뽑은 사람일수록 두 번째 실험에 대답한 수 역시 컸던 것이다. 그런데, 할인판매와 광고를 볼 때마다 손가락이 근질거리고 그럴듯한 수치와 통계자료로 가득한 뉴스와 방송을 보며 그저 타성적으로 고개를 끄덕거리고만 있는 우리의 모습은 사실 앞의 실험에 참가한 사람들의 모습과 그리 다르지 않다. 지금은 상식적인 이야기지만, 우리의 뇌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쉬지 않고 활동한다. 잠을 자는 동안에도 활발히 활동하며 꿈을 현실의 일부로 간주하기까지 한다. 이렇듯 하루 24시간을 쉴 틈 없이 움직이는 두뇌는 어지간한 일을 ‘복잡하게 처리하는 것’을 싫어한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복잡하게 처리할 일이 생길 때 우리의 두뇌는 말 그대로 ‘게으름’을 피운다는 것이다. 이러한 게으름을 우리는 ‘선입견’, ‘타성’, ‘정신적’ 고착이라 부른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닻 내리기 효과Anchoring effect’라고 한다. 일단 외부에서 주어지는 기준이 마음속에 닻을 내리게 되면 사람들은 기준점을 중심으로 판단하게 되고 이로 인해 ‘편향Bias’이 나타나는데 이것이 정신적 고착을 가져온다는 것이다. 당신의 생각을 스마트폰에 맡기지 마라! 이러한 정신적 고착의 영향은 인터넷, 스마트폰의 영향으로 지식이 넘쳐나는 오늘날 더욱 심각한 경향이 되어가고 있다. 정보 통신 기술이 발달할수록 사람들은 간편한 검색에 의존해가고, 그렇게 얻어지는 방대한 지식에 말 그대로 자신을 내맡기게 된다. 정작 그러한 방대한 지식을 어떻게 해석하고 활용하는지, 그리고 이 지식을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을 전혀 모른 채 그저 지식과 정보의 홍수 속에서 수동적으로 흘러가는 삶, 생각을 기계에 내맡겨버리는 삶을 살게 되고 마는 것이다. 이른바 생각의 아웃소싱이다. 생각의 아웃소싱의 악영향은 인생의 여러 단계에서 차례대로 나타난다. 아무리 공부해도 성적은 오르지 않고, 취직했더니 회의 시간마다 꿀 먹은 벙어리, 힘들게 관리직에 올랐지만 설득력은 바닥을 친다. 뉴스와 광고를 보아도 타성적으로 고개만 끄덕거릴 뿐, 화려하고 일면 방대하기까지 한 정보의 이면을 꼭 집어내어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내지 못한다. 우유병에 우유가 반쯤 있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반이 비었다’ 또는 ‘반밖에 없다’라고 말한다. 그런데 그 우유병에 물이 반쯤 있다면, 사람들은 대부분 ‘반이 차 있다’ 또는 ‘반이 있다’라고 말한다. 우유병에 우유가 채워져 있는 상황이라면 꽉 찬 우유병에서 우유가 줄어들었다고 보지만, 우유가 아닌 물이 들었다면 빈 우유병에 채워졌기 때문에 반이나 차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는 것이다. 사물을 바라보는 관점은 이렇게 상반적일 수 있다. - 본문 중에서 정보의 이면을 알고 제대로 활용하는 이는 인생의 승자가 될 수 있다. 프리젠테이션을 잘하고 싶은가? 문제 해결의 종결자가 되고 싶은가? 의사소통의 달인이 되고 싶은가? 상대방을 효과적으로 설득하고 싶은가? 협상에서 더 큰 것을 얻고 싶은가? 회사에서 승진하고 싶은가? 신제품 아이디어를 얻고 싶은가? 비즈니스에서 성공하고 싶은가? 인생의 가치를 증대하고 싶은가? 저자의 말에 따르면 이 모든 것을 가능케 하는 것이 바로 ‘스마트한 생각의 힘’이이며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생각 플랫폼’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생각의 힘을 기르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만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