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너 유럽 가봤어?”
“그럼. 대학생 때 한 달 패키지로 싹 돌았지~”
에이… 그걸로 정말 그 곳에 다녀왔다고 할 수 있을까? 안내에 따라 휙휙 코스만 찍고 사진만 남겼다고 해서, 정말 여행을 다녀왔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건 일종의 쇼핑일 뿐.
여행은 책에서 볼 수 없었던 아주 소소하고 담담한 모습들을 보고 평소에 못 느꼈던 그 이국적인 감상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그렇게 깊은 몰입이 이뤄져야 비로소 여행다운 여행을 했다고 할 수 있다.
그렇게 보면 우리 주변에 유럽에 다녀온 이들은 많지만, 정말 유럽을 ‘여행’했다고 할 수 있는 이는 생각보다 적지 않을까?
이 책은 유럽을 ‘여행’한 사람의 이야기이다. 파리 유학생활 동안 그 곳을 거점 삼아 유럽 곳곳을 여행한 진짜 여행자의 스토리이다. 저자는 자신이 경험했던 유럽여행 이야기를 블로그에 연재하며 사람들과 소통해왔고, 단기여행자들이 느끼기 힘든 유럽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경험을 들려줬다.
이 시리즈는 저자가 만났던 진짜 유럽을 들려준다.
독일1 편에서는 독일의 도시인 쾰른, 프랑크푸르트, 하이델베르크, 뒤셀도르프, 뮌헨, 퓌센을 만나 볼 수 있다. 2년 20개국 정보 가득 유럽여행기와 함께, 저자가 경험했던 진짜 독일을 느껴보면 어떨까?
저자소개
저자:HURRYTOR
평범한 직장인을 넘어서 프리랜서로 기억되길 원하는 31대 후반의 평범한 샐러리맨/관광문화 컨설턴트/여행작가/외국어 튜터이다.
고등학교때부터 배웠던 프랑스어를 놓지 않고 꾸준히 한 덕분에 인생이 달라졌고, 가치관도 바뀌었다. 파리 유학을 통해 세상이 넓은 것과 자신이 작은 것을 깨달았고, 그래서 유학기간 내내 더 많은 것을 몸과 마음 그리고 머리로 느끼려고 노력했다. 지금은 한국에 돌아와 다시 파리로의 귀환을 계획하며 하루하루 한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잠시 멈춰서 쉴 수 있는 철학적 여유를 주기 위해 쓰였다.
인생은 때론 씁쓸하지만, 그러나 때론 달콤한 커피 같다. 철학도 그렇다. 씁쓸하면서도 달콤한 철학의 사유 안에서 즐거움을 누릴 때, 당신의
목차
1. 베를린(Berlin) : 과거의 아픔을 딛고 새롭게 부상한 유럽 정치·경제의 중심지
Episode 1 : 통일 독일의 역사적 현장을 가다
Episode 2 : 상수시 궁전을 거닐면서 상수시(Sans Souci : 걱정 없는)의 기분을 느끼다
Episode 3 : 이스트사이드 갤러리 앞에서 나를 넘어 국가를 생각해보다
베를린 여행 TIP
2. 함부르크(Hamburg) : 독일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유럽 최대 항구 도시
Episode 1 : 독일인의 강인함과 자긍심이 느껴지는 도시 함부르크에 입성하다
Episode 2 : 남성적인 매력을 물씬 풍기는 함부르크 항구의 정취를 느끼면서
3. 드레스덴(Dresden) : 폐허의 절망을 극복하고 완벽한 복원으로 다시 태어난 동독 문화의 원류
Episode 1 : 동독 문화의 숨겨진 보물을 발견하다
Episode 2 : 남북통일을 위한 희망 발전소로서 새롭게 우리에게 다가오는 드레스덴
함부르크+드레스덴 여행 T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