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이노베이터_창의적인 삶으로 나아간 천재들의 비밀

이노베이터_창의적인 삶으로 나아간 천재들의 비밀

저자
월터 아이작슨
출판사
오픈하우스
출판일
2016-02-04
등록일
2016-05-25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11MB
공급사
웅진OPMS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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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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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아마존 베스트 1위,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파이낸셜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포브스』 등이 꼽은 최고의 책
초특급 베스트셀러 『스티브 잡스』에 이은 월터 아이작슨의 놀라운 역작
국내에서만 70만 부가 넘게 팔린 『스티브 잡스』의 저자 월터 아이작슨의 신간 『이노베이터The Innovators』가 오픈하우스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배비지의 차분기관에서 트랜지스터, 최초의 컴퓨터 ENIAC, 실리콘 밸리에서 월드와이드웹(WWW)으로 이어져 마침내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혁명을 선도한 창의적인 천재들의 이야기이다. 저자는 『타임』의 전 편집장이자 밀리언셀러 전기 작가답게 각 인물들을 흥미롭게 소개한다. 마치 대하드라마 같은 그의 역작은 무려 1840년대에 컴퓨터 프로그래밍 분야를 개척한 디지털 선지자 에이다 러브레이스의 이야기부터 시작해 컴퓨터 과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앨런 튜링, 인텔의 로버트 노이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애플의 스티브 워즈니악과 스티브 잡스, 구글의 래리 페이지 등 현대 디지털 혁명 주역들의 대단히 흥미로운 성격을 탐구한다.
이 책은 디지털 혁명을 이끈 주역들의 사고방식이 어떻게 작용했는지, 무엇이 그들을 그토록 창의적인 인재로 만들었는지에 대한 이야기이며, 또한 환상적인 팀워크가 그들을 얼마나 더 창조적인 사람으로 이끌었는지에 대해 들려준다. 혁신이 어떻게 발생하는지, 협업이 어떻게 창조성으로 이어지는지 관심 있는 독자라면 꼭 한 번 읽어봐야 할 필독서다.
700쪽이 넘는 대작을 관통하는 단 하나의 단어, ‘협업’
천재성을 갖춘 개인들의 능력은 그들의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장치로 구현해내는 기술자들과 이를 시장에서 유통시키는 수완 있는 사업가들을 만났을 때 빛났다. 창의적인 천재(존 모클리, 윌리엄 쇼클리, 스티브 잡스)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생각해내면, 응용 엔지니어(프레스퍼 에커트, 월터 브래튼, 스티브 워즈니악)는 개념을 구체적인 장치로 구현한다. 그러면 기술자들과 기업가들로 이루어진 협업 팀들이 이런 발명품을 실용적인 제품으로 만들어낸다.
협업은 동시대인들 사이에서뿐만 아니라 세대 간에도 이루어졌다. 최고의 혁신가들은 테크놀로지 변화의 경로를 이해하고 앞선 혁신자들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은 사람들이었다. 스티브 잡스는 앨런 케이(개인용 컴퓨터의 선구자)의 작업을 기초로 삼았고, 앨런 케이는 더글러스 엥겔바트(마우스 발명가)의 작업을 기초로 삼았고, 엥겔바트는 J. C. R. 리클라이더(인터넷의 아버지)와 배니버 부시(자동 다이얼식 전화 발명)의 작업을 기초로 삼았다.
실리콘 밸리의 문화로 자리 잡은 인텔은 위계질서를 찾아볼 수 없는 조직이었다. 경영진에게 배정된 주차 공간도 없었고 노이스와 무어 같은 창업자를 비롯한 전 직원이 동일한 칸막이 자리에서 일했다.
저자는 발명품, 특히 컴퓨터처럼 복잡한 발명품은 대개 개인의 영감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협력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는 창조성에서 나온다고 말한다. 이것은 우리에게 친숙한 트위터나 구글도 예외가 아니다.
컴퓨터와 마찬가지로 ARPANET과 인터넷도 협업을 하는 팀들이 설계했다. 이렇게 협업 과정은 협업을 촉진하기 위한 시스템을 생산했고, 인터넷은 협업을 더 잘하기 위한 과정에서 자연스레 창조되었다.
트랜지스터를 발명한 세 사람(실험가 월터 브래튼, 양자 이론학자 존 바딘, 고체 물리학자 윌리엄 쇼클리)은 1956년 노벨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해 역사에 이름을 남겼지만 팀의 리더 쇼클리는 팀원들의 진취성을 억눌러 기상을 꺾어버리는 독재자였다. 브래튼과 바딘의 위대한 성취는 쇼클리가 사소한 점까지 관리하려 들며 이들을 감독하지 않을 때에 이루어졌다.
아타나소프는 최초의 컴퓨터를 발명하고도 그를 도와줄 팀이 없었기 때문에 혁신에 참여하지 못한 사례다. 반면 존 모클리와 프레스퍼 에커트는 엔지니어와 기계공 수십 명에 프로그래밍 과제를 처리할 수 있는 중요한 여성들의 도움을 받았다. 특허 논쟁으로 맞붙었을 때 아타나소프는 법정 공방에서는 승리하지만, 그가 만든 기계는 지하실로 옮겨졌다가 버려져 아무도 그것이 어디 있는지 기억하지 못하게 되었다.
과거 100년 동안 변화를 이끈 거의 모든 영역이 그러하듯, 컴퓨터 역시 남성이 주도했다. 단 하나 예외가 있다면 소프트웨어로, 하드웨어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급한 것으로 여겨진 탓이다. 빌 게이츠 같은 선지자가 이 분야에 뛰어들기 전에 여성 ‘컴퓨터(반복적인 수학 작업을 수행하는 사람)’들의 활약도 흥미롭게 소개된다.
700쪽이 넘는 이 대작을 관통하는 단 하나의 단어를 꼽자면 ‘협업’이다. 저자 또한 협업의 방식으로 이 책을 완성했다. 『이노베이터』의 초고를 온라인에 게재한 지 일주일 만에 18,200명이 원고를 읽었고, 이들이 의견을 남기고 이메일을 보내왔다. 그 결과 여러 대목을 수정하고 추가 작업을 진행했으며, 완전히 새로 추가한 대목도 있었다고 한다.
이제 앞으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 감이 잡힐 것이다. “협업하고 혁신하라!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인문학자들이 먼저 읽어야 할 책
인터넷이나 IT의 역사를 다룬 많은 책들은 많다. 이런 책들은 주로 실리콘 밸리의 스티브 잡스와 빌 게이츠 같은 거인들의 성공담만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이 책은 시인 바이런 경의 유일한 적자 에이다 러브레이스의 ‘시적 과학’이라는 말이 함축하듯, 인문학과 과학의 융합이 원동력이 된 인터넷과 컴퓨터의 역사를 들려준다. 이전까지 과학자들의 전유물이라고 여겼던 IT 산업의 숨은 공식이 인문학과 테크놀로지의 결합이라는 스티브 잡스의 말과도 상통하는 이야기이다.
저자는 과학 지식이 없는 인문학은 반쪽 혁명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한다. 인문학자들은 수학과 물리학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디지털 시대의 창조성 대부분이 생겨나는 곳의 통제권을 엔지니어에게 넘겨주고 말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노베이터』는 인문학자들이 먼저 읽어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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