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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없는 것들이 우리를 구할 거야
- 저자
- 김준 저
- 출판사
- 웅진지식하우스
- 출판일
- 2021-06-17
- 등록일
- 2021-10-13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83MB
- 공급사
- 예스이십사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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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b>“오늘도 쓸모없는 것들을 연구하고 있습니다!”</br>작고 하찮아 보이는 현미경 속 생명체에서 </br>인류를 구원할 유용함을 발견해내는 경이로움</b></br></br>물리학이 세상의 원리를 설명하고, 수학이 세상의 규칙을 증명한다면, 생명과학은 세상의 모든 살아 있는 것들을 사랑함으로써 인류의 삶을 진일보시키는 학문이다. 일반 독자들에게는 이름만으로도 생경한 ‘예쁜꼬마선충’을 연구하는 서울대 생명과학 박사 김준이 들려주는 ‘생물 덕후’ 과학자들의 24시간 연구실 일상과 생명과학계의 치열하고도 유쾌한 이야기들을 엮었다.</br></br>또한 진화, 유전, 질병, 노화 등을 연구하기 위해 현재 생명과학이 어떤 수준까지 발전했는지, 생명과학의 역사부터 최신 연구 대상으로 떠오르는 다채로운 모델 생물들 이야기까지 어려워만 보이는 생명과학의 흥미로운 지식 정보들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 이야기들도 함께 담았다. 과학 에세이 분야에서 다소 낯선 ‘생명과학’을 주제로 하여, 액체가 부글거리는 실험실이 아닌, 생명의 소리와 냄새, 그리고 이들의 탄생부터 죽음까지를 연구하는 생명과학자들의 역동적인 이야기를 시종 유쾌하게 들려준다.
저자소개
서울대학교 기초과학연구원 박사후연구원. 이공계에서 취직 안 되기로 유명한 생명과학, 그중에서도 세상 쓸모없다는 선충들의 유전자 진화를 전공했다. 지도교수 운도, 동료 복도 좋았던 덕분에 형편 좋게 박사과정을 마쳤으나, 졸업한 뒤로는 학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별수 없이 연구 노예로 살고 있다. 첫 번째 제1저자 연구논문이 국제 학술지 《게놈 리서치(Genome Research)》 표지논문으로 선정되었고(2019년 6월호),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최우수박사학위논문상을 수상했다(2020년 2월). 두 번째 제1저자 겸 교신저자 연구논문도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뉴클레익 애시드 리서치(Nucleic Acids Research)》에 실렸다(2021년 6월).<br><br>변화를 꿈꾸는 과학기술인 네트워크(ESC)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에 「새 모델생물 운동」 글을 연재하고 있다. ESC와 서울시립과학관에서 과학을 사랑하는 다양한 시민들과 우리나라 야생 선충을 채집해 탐구해보는 시민 과학 운동을 하기도 했다. 채집한 야생 선충들이 새로운 모델생물로 자리 잡기를 바라며 지금도 연구실 한편에서 이 선충들을 기르고 있으며, 선충을 넘어 온갖 생물로 애정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 과학이라는 여행</br></br><b>1 이토록 아름다운 쓸모없는 것들</b></br>어쩌다 과학자</br>예쁜꼬마선충은 사랑입니다</br>쓸모없는 것을 연구하고 있습니다</br>그렇게 대장균은 예쁜꼬마선충이 된다</br>생물이 미생물에 대처하는 자세</br>재미있는 논문의 기쁨과 슬픔</br>더 많은 연습문제가 필요한 이유</br></br><b>2 과학하는 마음</b></br>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br>아주 작고 따뜻했던 생쥐에 대하여</br>언제나 새로운 눈이 필요하다</br>다함께 생물 덕질합시다</br>작고 투명해서 고마운 친구들</br>아직 누구도 가보지 않은 저 너머에</br></br><b>3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돌연변이</b></br>온갖 생명의 과학</br>우리에겐 더 많은 돌연변이가 필요하다</br>어떤 ‘오타’는 세상을 바꿀 수 있다</br>지구상에 5해 마리가 살고 있다</br>망가진 염색체도 노력을 한다</br>살아 있는 모두는 각자의 전략이 있다</br></br><b>4 과학의 기쁨과 슬픔</b></br>진화 연구의 끝자락</br>연구 노동자와 두 노예</br>과학자는 무엇을 먹고사나</br>연구실에서는 날마다 무슨 일이!</br>우리에게 필요한 사회</br></br>에필로그 | 과학자로 살아남기</br></br>감사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