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김태원의 청춘을 위하여
<b>SBS스페셜 제작팀의 야심 찬 기획 방송 청춘을 위로하는 다큐멘터리 《이외수 김태원의 청춘을 위하여》 </b> 2012년 초, 우리 사회는 ‘고달픈 청춘’을 위로하는 수많은 책이 출판 시장에 선보였다. 책과 매스컴에서 청춘을 조명한 이때부터 그보다 어린 세대의 아픔과 불안을 이 사회가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그러자 청춘들의 아픔을 수많은 기성세대가 그들을 위로했다. 그중에 대표적인 인물이 이외수와 김태원이었다. 150만 팔로워와 소통하는 인기 작가 이외수는 집필하는 모든 책을 통해 청춘들의 마음에 새 힘을 줄 만한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했다. 음지에 있던 ‘왕따’ 김태원은 ‘국민 할매’로 거듭나며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주옥같은 청춘을 도전하게 만드는 조언들을 쏟아 냈다. SBS스페셜 제작팀은 질풍노도를 치르며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는 이 시대의 청춘을 위로할 멘토로 두 인물이 조화를 이루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당시 이 방송을 통해 자신의 삶을 가감 없이 보여 준 이외수 김태원에게 위안을 받은 시청자들이 더 많아졌다. 그리고 조금이나마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청춘들이 힘을 내는 계기가 되었다. 시간이 꽤 흘렀지만 여전히 이 시대 청춘들은 아프고 불안하다. 취업률은 바닥을 치고, 대학 등록금은 더 올랐다. 3포세대보다 더 막막한 4포세대 양상을 보이는 추세다. SBS스페셜 제작팀은 〈이외수 김태원의 청춘을 위하여〉를 일회성 방송으로 끝내기에는 아쉽다고 여겼다. 그리하여 주요 방송 내용과 방송에서 다하지 못한 이야기를 단행본에 담아 세상에 내놓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