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호
<b>차세대 추리소설작가 조광우의 신작 일본 우익 집단의 거대한 음모를 파헤치다</b> 2011년 여름, 일본 도쿄에서 성매매를 하는 우리나라 여성들의 성행위 장면이 담긴 20여 편의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되었다. 이른바 ‘원정녀 몰카 시리즈’였다. 『19호』는 픽션의 범주 안에서 해당 사건을 소설화하였다. 등장하는 여성들은 실제의 그녀들과 상관없다. 그렇지만 이 소설이 허구가 아닌 사실로 읽히는 것은 자신만의 고유한 언어로 풀어내는 작가의 뛰어난 능력 덕분이다. 따라서 ‘원정녀 몰래카메라’라는 실제 사건을 기반으로 픽션과 논픽션을 넘나들며 음모를 숨기려는 집단과 진실을 파헤치려는 집단 간의 팽팽한 두뇌 싸움을 긴장감 있게 잘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