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아침 8시 30분에 만나, 해지기 전까지 마주하며 오늘 하루를 공유하는 학생과 교사들. 미래를 위해 공부하려고 모인 교실이라는 공간에서, 미래보다는 당장 오늘 행복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20년 경력의 국어 교사인 저자는, 한 명의 학생이라도 낙오되지 않도록 재미있는 놀이 수업과 아이돌 뮤직비디오까지 동원해 학생과 소통하고 있다.학생이 있어 교사가 행복하고, 교사가 있어 학생이 행복한 선순환이 이루어지는 교실 이야기, 누가 누구를 일방적으로 가르치고 따르는 관계보다는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서로서로 고마움을 깨닫는 학교 이야기가 담겨 있는 책이다. 서로의 곁에 있어주는 것이 가장 소중한 가치임을 깨닫고 있는 요즘, 이 책을 통해 학교와 학생의 관계를 되돌아볼 수 있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 너희가 있어야 행복해1장 천사이지만 악마이기도 한?수업 시간에 만나는 너엉뚱, 발랄, 뜨거운 아이들 김밥 수업놀 줄 모르는 아이들바람 잘 날 없는 교실옛 제자와 지금 제자 교사가 짬 나는 시간에 하는 일도대체 학교가 왜 있어야 하는 건지답안지는 왜 이렇게 창의적이야 그것참, 말은 잘하네 ?선생으로서 바라보는 너국어 시간에 길러야 할 것은꿈 꿔봐야 잘 자란다아이들의 변화는 나의 행복 빼빼로 토크 서로 믿어야 산다 시 외우기 콘서트 ‘모모의 시간’을 내게 돌려줘 12월 눈 폭탄 아이들과 함께한 1년 2장 든든한 스승이고 싶어서?종종걸음치는 나수학여행에 대한 단상기타 소리든든한 동료가 있기에정년퇴임 바쁜 학교 눈높이를 배워야지 ?안테나를 쫑긋 세우는 나3월, 탐색전의 서막 마지막 한 걸음은 혼자서 가야 한다그리운 시절 학교는 365일 대회 중 애들은 신 나고, 나는 파김치수업은 나의 숙제3장 나란히 가는 길동무처럼?같이 키울까요, 어머님가정방문 내 아내는 우동을 좋아해 선생님, 우리 아이 손을 놓지 마세요책상 밑 꿀단지 아휴! 시원해요 늦었다니. 누가 그래 ?같은 곳을 바라볼까요, 아버님우리의 교육은무릎 꿇는 게 대수일까영국에서 온 팩스행복은 오랜 기다림 후에에필로그 - 오늘 내 옆에 있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