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b>tvN [막돼먹은 영애 씨] 작가, 한설희! <br>그녀가 풀어 놓는 나이 듦에 관한 솔직한 고백, 그리고 통찰<br><br>“맙소사, 또 한 살 묵었다!!”<br> 웃긴데,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리얼 ‘짠내 X 웃음’의 콜라보! </b><br><br>2007년 방송을 시작해 열네 번째 시즌을 맞이한 tvN [막돼먹은 영애 씨]의 작가이자, ‘영애 씨의 페르소나’로 불리는 한설희! 그녀가 ‘과년한 싱글’로 살아가며 겪게 되는 애환을 작가 특유의 감칠맛 나는 필체로 풀어냈다. <br><br>『나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에는 대한민국에서 ‘그 나이’로 살아가면서 겪는 웃지 못할 상황들이 리얼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담겨 있다. 가령, 언젠가부터 결혼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 야속한 부모님부터 막상 결혼의 압박이 사라졌을 때 슬며시 치켜드는 초조함과 좌절감, 열 받을수록 자꾸만 커지는 모공, 하루가 다르게 흐릿해져가는 기억력, 내 인생에서 가장 밝게 빛나던 순간에 대한 그리움까지, 내 나이가 신경 쓰이는 독자라면 공감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br><br>이 책은, “그 나이 먹고……”, “결혼은 안 하냐”, “애는 언제 낳으려고 그러냐” 등 쓸데없이 참견 많은 무례한 ‘오지라퍼’들에게 보내는 위트 있는 반격이자, 나 자신으로서 당당하겠다는 작은 고백이다. 동시에 세상의 모든 영애 씨에게 바치는 가장 평범하고 따뜻한 위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