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당신을 부르다가
<b>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 <br>일본 TBS 드라마 원작, 화제의 감동 실화<br>나오키상 수상 작가 시로야마 사부로의 미발표 유작<br>“함께하는 지금을 당연하다고 생각하나요?”</b><br> <br>‘경제소설의 아버지’로 불리며 일본에서 두터운 독자층을 가진 작가 시로야마 사부로의 유작이자, 세상을 떠난 아내를 그리며 남긴 7년간의 편지를 모은 실화. 일생을 함께한 부부의 첫 만남에서부터 소박하고도 별난 일상, 남편밖에 모르는 아내의 사랑스러운 모습, 그리고 긴 이별을 준비하기까지 삶의 풍경이 세월을 거스른 듯 고스란히 담겨 있다.<br><br>하지만 작가는 이 책의 출간을 지켜보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다. 다행히 얼마 후 그의 딸이 아버지의 서재에 흩어져 있던 편지들을 발견하고 정리해 비로소 독자와 만나게 되었다. 생의 마지막까지 한 여자를 사랑한 남편의 담담하면서도 진심어린 고백으로 마음을 울리며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TBS TV 드라마로도 방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br><br>늘 손닿을 거리에 있을 것이라고 믿었던 사람이 갑자기 세상을 떠난다면…. 저자는 사랑하는 아내의 죽음을 담담히 받아들이면서도 습관처럼 그녀의 이름을 불렀다. 그러나 돌아오는 것은 침묵 뿐. ‘그런가, 이제 당신은 없는 건가’ 하고 읊조리다가 또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아내를 불렀다. <br><br>우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삶이 바쁠수록, 사랑은 점차 일상의 한 부분이 되어 곁에 있는 사람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잊는다. 시로야마 부부가 나눈 깊은 사랑은 독자로 하여금 힘겹고 벅찬 인생을 기꺼이 함께해주고 있는 사람, 항상 미안하고 고마운 누군가를 떠올리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