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미리보기
나는 진보인데 왜 보수의 말에 끌리는가?
- 저자
- 조지 레이코프,엘리자베스 웨흘링 공저/나익주 역
- 출판사
- 생각정원
- 출판일
- 2018-03-12
- 등록일
- 2018-08-13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31MB
- 공급사
- 예스이십사
- 지원기기
-
PC
PHONE
TABLET
웹뷰어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책소개
보수는 쉼게 사라지지 않는다. 한국에서도 여전히 지방의 가난한 사람들이 더 적극적으로 부자 정당에 투표한다. 생명의 소중함을 강조하며 낙태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사형제를 부활시키라고 주장한다. 부동산 가격을 잡지 않으면 안 된다고 외치면서도 선거에서 낙후된 지역을 재개발하려는 후보에게 더 많은 지지를 보낸다. <br> 《나는 진보인데 왜 보수의 말에 끌리는가?》는 이러한 모순들이 어떻게 가능한지, 보수와 진보가 이 과정에서 어떻게 나뉘는지, 단 한 번도 묻지 못했던 질문들에 대해 인지언어학의 대가 조지 레이코프와 그의 제자 엘리자베스 웨흘링이 대담을 통해 해답을 보여준다. 평소에는 어디에도 없던 보수들이 선거철만 되면 어떻게 어디에나 있을 수 있는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저자소개
인지언어학의 창시자로 언어하고가 인지과학사에 이정표를 세운, 세계적으로 저명한 언어학자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지성 노엄 촘스키의 제자이지만, 언어의 형식적 측면에 초점을 맞추며 생성언어학적 관점을 견지했던 스승과는 달리, 언어의 본질을 해명하려면 반드시 인지 능력을 고려해야 한다는 정반대의 학문적 입장을 취했다. 또한 정치적 사고를 읽어내는 데 인지언어학을 적용하여 프레임 분석이라는 개념을 창안해내고 진보주의 이념을 실현하기 위한 방법으로 이를 제시해 큰 주목을 받았다. 진보적 비당파 연구기관인 로크리지연구소(The Rockridge Institute)를 설립하여 선임연구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캘리포니아(버클리)대학 언어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인지의미론』, 『몸의 철학』, 『도덕의 정치』, 『삶으로서의 은유』,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프레임 전쟁』,『도덕, 정치를 말하다』『이기는 프레임』 등이 있다.
목차
추천사<br><br>1부 나의 정치적 성향은 어디에서 왔을까?<br><br>1장 나는 자신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은유를 통해서 만들어지는 뇌<br>왜 은유를 알아야 하는가<br>일상적 경험이 은유를 만든다<br>은유는 생각의 틀이다<br>나는 내가 무엇을 생각하는지 알 수 없다<br>동일한 사물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br>우리는 서로 다른 은유를 사용하고 있다<br>‘감추기’와 ‘부각하기’에 주목하라<br>우리 사회의 도덕관 : 도덕적 배상과 응징<br>우리가 모르는 정치적 언어의 위험들<br><br>2장 자라면서 나의 정치적 성향이 결정된다고?: 성장 과정에서의 경험과 정치의 상관관계<br>범죄자를 응징할 것인가, 포용할 것인가<br>보수주의자들이 가정의 가치를 강조하는 이유<br>아기가 한밤중에 울 때 안아올리는가?<br><br>3장 우리 집의 중심은 과연 누구였을까?: 아버지만 존재하는 세계와 부모가 함께하는 세계<br>엄격한 아버지가 바라는 세상 : 도덕적 강인함과 자기 절제, 사익 추구<br>보수적인 세계를 지탱하는 핵심어 1 : 최강자의 생존<br>보수적인 세계를 지탱하는 핵심어 2 : 자유 시장<br>자애로운 부모가 바라는 세상 : 감정이입과 자애로움, 개인적 책임과 사회적 책임<br>진보적인 세계를 지탱하는 핵심어 : 공동 재산<br>가정 양육 모형이 정치적 도덕관을 결정한다<br><br>4장 왜 나는 보수와 진보 사이에서 갈등할까?: 가정에서는 자애롭고 직장에서는 엄격한 사람들<br>사회적 지배 vs 사회적 감정이입<br>우리는 하나의 가정 양육 모형에서만 성장하지 않는다<br>이중개념 소유자들 : 자애로운 보수주의자와 엄격한 진보주의자<br><br>2부 현실에서 정치적 가치들은 어떻게 드러날까?<br><br>5장 보수의 이야기가 더 끌리는 이유는?: 정치적 선택을 활성화하는 말들<br>블루칼라가 보수를 지지하는 이유<br>정치적 중도는 없다 : 이중개념 소유자를 설득하라<br>유권자들은 과연 합리적인가<br>‘사실’보다 강한 ‘프레임’의 힘<br><br>6장 보수의 말 vs 진보의 말: 정치적 프레임을 만드는 전략<br>프레임을 강화하여 마음 움직이기<br>상충하는 프레임은 동시에 활성화할 수 없다<br>‘자신의 도덕적 프레임’으로 대화하기 : 진보주의의 과제<br>국가의 강탈인가, 공동 재산의 축적인가 : 세금 인상<br>프레임은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가 : 이민과 낙태<br>무엇이 도덕적으로 옳은 정책인가 : 가치 강조하기<br>프레임은 선전 선동과 다르다<br><br>7장 보수적인 신 vs 진보적인 신: 종교 안에도 보수와 진보는 존재한다<br>은유로만 존재하는 신 : 전사들의 사령관이자 양 떼들의 목동<br>신은 엄격한 아버지인가, 자애로운 부모인가<br>아브라함과 이삭 이야기 : 보수적 기독교와 진보적 기독교의 서로 다른 해석<br>엄격한 신을 따르는 정치 vs 자애로운 신을 따르는 정치<br>누가 선한 기독교인일까<br>“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당신 자신부터 변하라”<br><br>8장 정치는 아직 누구의 것도 아니다: 원하는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필요한 것<br>보수의 ‘자유’와 진보의 ‘자유’<br>낱말을 서로 다르게 해석하는 이유<br>공유하는 경험만큼 강한 프레임은 없다<br>성공적인 의사소통은 프레임의 유사성에 달려 있다<br>부시의 연설 : 자유에 대한 보수적인 해석의 전형<br><br>9장 프레임 만들기: ‘객관적인’ 저널리즘에서 ‘깨어 있는’ 저널리즘으로<br>언론의 자세 1 : 정당의 정치적 프레임 파악하기<br>언론의 자세 2 : 정치적 프레임을 대중에게 알리기<br><br>옮긴이 후기<br>후주<br>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