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과학 코믹 단막극: 누가 과학을 두려워하는가<br><br>과학은 유용하다. 과학은 재미있다(고들 한다). 하지만 왜 많은 사람이 과학을 멀게만 느낄까?<br><br>일상을 한 겹 들추면 모습을 드러내는 과학의 놀라운 원리들, 범접하기 어려워 보이지만 한편으론 너무나도 인간적인 과학자들의 매력, 때로 세상과 인생에 대한 통찰을 주는 과학의 이야기…… 이런 것들을 다 같이 즐기면 참 좋지 않을까? 그래서 오랫동안 과학책을 번역, 소개해오던 저글링 덕후 ‘태복’과, 개그와 그림 그리기를 즐기는 본투비 문과생으로 부쩍 과학에 관심이 커진 ‘지이’가 만나 〈어쩌다연구소〉를 차리고 과학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했다.<br><br>과알못(과학을 알지 못하는 사람)으로 살아왔으나 ‘이제는 과학 좀 제대로 알고 싶어진’ 잼잼. 이 범상치 않은 매력의 캐릭터는 유수의 과학자들, 그리고 가공의 존재들을 소환하며 엉뚱한 상상과 유머가 어우러지는 가운데 “과학을 이렇게 만날 수도 있다”는 걸 보여준다.<br><br>『어쩌다 과학』의 매 꼭지는 대개 엉뚱한 상상으로 시작하는 인트로를 지나, 과학 상식을 재치 있게 엮어내는 몸통을 거쳐, 가끔은 고개를 끄덕이게 하고 가끔은 헛웃음이 나는 클로징으로 이어진다.
저자소개
과학적 사실보다 과학자들의 뒷이야기에 관심이 많은 작가. 대학에서 불문학을 전공한 본투비 문과생이지만, 이 책을 만들며 과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요즘은 ‘양전자’의 존재를 예측하여 1933년에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폴 디랙과 사랑에 빠져서 밥을 먹으면서도, 피아노를 치면서도, 창작을 하면서도 디랙만 생각한다. <br><br>@freeeeelancer
목차
Prologue<br><br>01 소문난 잔치에 파이 한 조각_과학자들의 실수<br><br>02 어떻게 사십니까?_피가 되고 살이 되는 혈액 이야기<br><br>03 개구리와 대학원생_모태솔로 과학자들<br><br>04 보어의 말발굽_과학자의 비과학성<br><br>05 파동 제국의 전쟁_파동이란 무엇인가?<br><br>06 겨울을 따뜻하게 나는 법_온도의 과학<br><br>07 역적을 찾아라_엔트로피란 무엇인가?<br><br>08 단두대와 세 남자_라부아지에와 화학혁명<br><br>09 최후의 결전이 벌어지다_파동 끝까지 파보기<br><br>10 한밤중의 낯선 소리_호흡과 광합성의 신비<br><br>11 미술관에서 아인슈타인을 만나다_상대성이론의 쓸모<br><br>12 강아지는 왜 눈 올 때 더 행복해 보일까?_열린 감각 열린 마음<br><br>13 반물질을 예측한 폴 디랙의 반쪽은?_양자물리학자의 짝 찾기<br><br>14 두 남자의 시간여행_전자기 법칙이 만들어낸 현대 세계<br><br>15 어쩌다 과학 퀴즈_지난 백 년간 우주에 무슨 일이 있었나?<br><br>16 프랑켄슈타인이라서 행복해요_인공지능의 역사적 장면들<br><br>17 에너지는 언제 생길까?_우리 삶의 에너자이저<br><br>저자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