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파괴
■ 추천평 우리나라가 다시 역동성을 찾으려면 이 책에서 언급한 디지털 파괴가 곳곳에서 벌어지고, 이러한 변화가 우리 산업 분야를 송두리째 바꾸고 있음을 이해해야 한다. 저자는 다소 공격적 제언을 하고 있지만 이는 지금 비즈니스 세계에서 변하지 않으면 죽을 수밖에 없다는 절박함의 표현이다! -손재권(『파괴자들』저자) 이 책은 미래의 비즈니스에 일어날 변화를 구체적인 사례로 보여주면서 우리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조언하는 매우 중요한 저작이다. _클레이튼 크리스텐슨(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교수, 『혁신 기업의 딜레마』저자) 기술 파괴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곤 했다. 나 말고 다른 사람들! 그러나 더 이상은 아니다. 당신도 예외일 수 없다. 이 책은 어떻게 급속한 기술 변화가 우리의 삶과 상식과 세계를 뒤집어놓을지, 그리고 어떻게 그런 변화를 선용할 수 있을지를 웅변하는, 무서우면서도 유용한 선언서다. -세스 고딘(『이카루스 이야기』저자) 미래 비즈니스에 일어날 ‘디지털 파괴’의 구체적 사례와 그에 대처할 혁신 전략! 어느 날 갑자기 모든 시장의 진입 장벽이 무너진다 당신 회사는 그런 상황에 대처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미래에는 모든 비즈니스의 진입 장벽이 낮아질 것으로 경제학자들은 예상했다. 하지만 이미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산업 현장을 들여다보면 그에 관한 명확한 대답이 나와 있다. ‘모든 시장의 진입 장벽은 사라졌다!’ 일명 ‘디지털 파괴자’들이 세상을 송두리째 바꾸고 있다. 그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는 디지털이라는 날개를 달고 신속하게 현실화된다. 열두 살짜리 아이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순식간에 앱으로 만들어 시장에 내놓고 또래 친구들의 평가를 받는 세상이다.(p.26) 디지털 파괴자들은 공짜 디지털 도구를 최대한 활용해 거의 아무런 비용도 들이지 않은 채 자신들이 원하던 바를 실현하고, 표적으로 삼은 고객들을 재빨리 확보한다. 지금 디지털 세계에서는 더 앞선 사고와 도구로 무장한 수많은 디지털 파괴자가 부상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은 당신 회사의 비즈니스가 무엇이든 그보다 더 잘할 준비가 돼 있다. 이것이 바로 디지털 파괴의 힘이고 지구상 모든 산업 분야에서 빠른 속도로 일어나고 있는, 곧 다가올 현실이다! 소비자의 능력이 변했다, 기업보다 똑똑한 ‘디지털 소비자’ 그들을 확보하는 유일한 방법, 디지털 파괴 디지털의 새로운 기술과 동향을 소개한 책이 연일 쏟아진다. 디지털의 신기술로 기존 산업을 파괴하며 성공한 창업 신화에서부터 새로운 디지털 세상을 미리 상상하는 책들까지 다양하다. 이번에 문예출판사에서 출간되는 『디지털 파괴』는 좀더 근본적인 시선으로 디지털 세상을 다루었다. 디지털 파괴의 핵을 짚어내어 스티브 잡스나 마크 저커버그 같은 한두 명의 사람이 아닌 현존하는 기업부터 개별 직원 등 누구나 더 나은 세상이 확실한 ‘디지털 파괴’의 물결에 동참할 수 있기를 바라며 조목조목 구체적 방법을 전한다. 제임스 매퀴비에 따르면, 과거 몇십 년간 되풀이되어 온 ‘좀 더 나은 제품을 좀 더 값싸게’라는 산업 파괴의 패턴은 이제 효력을 잃었다. 그는 막강한 디지털의 힘으로 기존 비즈니스를 뒤집는 생생한 산업 현장을 이 책에서 소개한다. 물론 디지털 파괴는 성공하는 경우보다 실패하는 경우가 더 많다. 하지만 그들은 거의 아무런 투자 없이도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는 공짜 디지털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실패는 오히려 교사 노릇을 한다. 확실한 것은 어떤 분야에서 실패가 거듭될지라도 수많은 사람들이 더 많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참여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점이다. 그것은 디지털 파괴가 인력, 비용, 시간 등 모든 면에서 과거의 물리적 파괴보다 100배 더 큰 혁신력을 지녔기 때문에 가능하다.(pp.36~37) 그리고 그러한 디지털 파괴의 중심에는 ‘디지털 소비자’가 있다. 과연 디지털화된 세상에서의 고객은 기존 고객과 크게 다를까? 제임스 매퀴비는 담담히 얘기한다. “인간은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똑같다. 변하지 않았다. 언제나 똑같은 것을 원한다. 변한 것은 인간 본성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능력이다”라고. 디지털은 소비자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디지털 소비자는 자신이 필요로 하는 것을 정확하게 알고 정확하게 짚어낼 수 있게 되었다. 가격, 제품에 대한 리뷰, 심지어 그 기업의 환경, 만든 사람들의 성향 등 자신의 가치에 맞는 정보를 클릭 몇 번으로 검색하고, 순식간에 마음을 바꿔버린다. 이제 고객을 묶어두려는 기존 기업의 전략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기업은 그런 소비자들보다 늘 한 걸음 더 나아가 그들이 원하는 것을 미리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값싸고 효율적인 디지털 수단과 플랫폼을 이용해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신속히 제공해야만 한다. 이를 실천하는 기업과 사람이 곧 ‘디지털 파괴자’가 된다. 디지털 파괴 시대의 생존법과 성공 비결 더 빨리, 더 우월하게, 더 값싸게 혁신하라 그럼 미래 비즈니스를 장악하고 주도할 ‘디지털 파괴자’가 되는 방법은 무엇일까? 세계 정상의 IT 컨설팅 회사인 포레스터리서치에서 지난 10여 년 동안 사람들에게 ‘디지털 파괴’를 가르쳤던 제임스 매퀴비는 어떤 비즈니스에 몸담고 있든, 혹은 어떤 직업적 배경을 가졌든, 누구나 ‘디지털 파괴자’로 거듭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첫째, 적절한 사고방식을 갖춰야 한다. 여기에는 위험을 감수할 것, 가능한 한 값싸게 투자할 것, 소비자가 제기한 문제에 기존 플랫폼을 활용해 신속한 해결 방안을 찾을 것 등이 포함된다. 둘째, 인접한 가능성, 즉 신기술이 창출한 기회와 가장 근접한 다음 기회, 혹은 가능성을 찾아야 한다. 예를 들면 지오(Zeo)라는 회사가 보통 4백만 원 이상 소요되는 수면 연구와 치유를 겨우 10만 원대의 모니터로 실현할 수 있었던 비결도 여기에 있었다.(p.195) 그리고 마지막으로 당신 스스로를 혁신하고 파괴해야 한다. 경쟁사들이 당신의 비즈니스를 파탄 내기 전에, 이러한 디지털 파괴를 업무 프로세스에 적극 수용하라. 디즈니라는 대기업에서 팀 피츠랜돌프라는 직원이 독자적으로 만든 인기 절정의 게임 앱 ‘웨어스마이워터(Where’s My Water?)’의 탄생 배경도 여기에 있다.(p.171) 이처럼 저자는 ‘디지털 파괴자’가 되기 위해서는 기술보다 세상의 변화에 열린 자세로 대처하는 유연한 사고방식이 먼저라고 거듭 강조한다. 이제 이 책 『디지털 파괴』에서 소개하는 수단과 방법을 통해 ‘디지털 파괴’에 대한 당신의 준비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라. 그리고 빠르게 혁신하는 방법을 배우라. 그런 다음 당신이 몸담은 비즈니스 분야에서부터 바로 시작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