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역사는 현재의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가?
500년 조선사가 우리에게 던지는 화두!
“조선시대에도 국민투표가 있었다”
현재를 되새기게 하는 역사 속 현장과 사건!
경국대전에 명시한 지역별 인재할당│신분 제약을 완화해 인재를 등용한 정조
척화파와 주화파가 대립한 남한산성│태종과 신덕왕후 악연의 현장 청계천
역사는 현재에 새로운 방향과 의미를 제시할 때 빛을 발한다. 민정을 살피지 않다가 반정으로 불명예스럽게 퇴위한 연산군이나 인터넷도 없던 시절 ‘국민투표’를 통해 세법을 집행한 세종의 리더십은 오늘날에도 많은 것을 시사한다. 이 책은 역사 속 사건과 인물이 현재에 던지는 화두는 무엇인지, 이를 반면교사 삼아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역사의 현재성과 더불어 중요한 것이 ‘현장성’이다. 집현전이 세종 대 학문의 산실이었음은 모두가 알지만 어느 곳에 위치해 있었는지는 대부분 모른다. 이 책은 태조의 계비 신덕왕후의 무덤이 옮겨진 연유와 흔적, 1795년 정조의 화성행차 배경과 8일간의 일정 등을 추적하며 과거와 현재의 마중물로서 역사를 생생하게 느끼도록 했다. 500년 조선사가 우리에게 던지는 화두를 지금 만나보자.
저자소개
저자 신병주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녔다. 서울대 국사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주로 조선시대의 사상과 문화를 연구하고 있으며 서울대 규장각 학예연구사를 거쳐, 현재 건국대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역사의 대중화에 깊은 관심을 가져 KBS 〈역사저널 그날〉에 출연했고 〈역사스페셜〉 EBS 역사 관련 프로그램의 자문을 맡았다. KBS라디오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 EBS 〈신병주의 역사여행〉를 진행했고 남명학연구원 상임연구위원, 외교통상부 외규장각도서 자문포럼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저서로는 『왕으로 산다는 것』 『책으로 읽는 조선의 역사』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 『조선과 만나는 법』 『조선평전』 『남명학파와 화담학파 연구』 『고전소설 속 역사여행』 『조선왕실기록문화의 꽃, 의궤』 『조선 중·후기 지성사 연구』 『규장각에서 찾은 조선의 명품들』 『이지함 평전』 『왕실 도서관 규장각에서 조선의 보물찾기』 『조선을 움직인 사건들』 등이 있다.
목차
1. 왕, 부흥과 몰락 사이 외줄을 타다
· 연산군과 장녹수의 최후
· 조선판 탄핵과 반정, 쫓겨난 왕들의 최후
· 세종의 눈부신 용인술
· 책에 빠진 정조와 이덕무
· 문종이 앵두나무 심은 뜻
· 왕의 형으로 사는 비운
· 광해군의 분조 활동
· 왕의 초상, 어진
· 조선시대 국장과 왕릉
2. 시대의 위인을 조명하다
· 시대를 앞서간 예술인, 신사임당
· 1636년 병자호란, 남한산성의 두 사람 김상헌과 최명길
· 기억해야 할 여성 독립운동가들
· ‘의병의 날’과 곽재우
· 남명 조식의 유적을 찾아서
· 유득공과 ‘이십일도 회고시’
· 청백리의 모범, 오리 이원익
· 춘향전 속 암행어사 이야기
3. 현재를 되새기게 하는 사건과 현장
· 1453년 계유정난의 빛과 그늘
· 태종과 신덕왕후 강씨 그 악연의 현장, 청계천 광통교
· 태릉과 태릉선수촌의 역사
· 1592년 7월, 한산대첩과 이순신
· 정유년과 대한제국
· 1593년 한양 수복과 1950년 서울 수복
· 1653년 8월, 제주도에 표류한 하멜
· 1896년 2월을 기억하나요
· 광복과 조선왕실의 최후
4. 조선의 빼어난 기술과 문화재
· 찬란한 유산, 김정호의 대동여지도
· 정조의 화성행차, 타임머신 속으로
· 한양 도성을 걸어보는 즐거움
· 경복궁과 전각의 이름에 담긴 뜻
· 가장 조선적인 궁궐 창덕궁
· 관동별곡과 함께하는 강원도 기행
· 난중일기와 쇄미록
· 조선왕조실록의 편찬과 보관이 주는 지혜
· 책거리와 문자도 들여다보기
· 세계를 일주한 민영환의 기행문
5. 풍류가 넘치는 일상생활사
· 선비의 육아일기
· 넉넉한 인정 설날 풍속
· 선조들의 여름나기 지혜
· 역사와 함께하는 제주여행
· 바둑 고수 첩자에게 속은 백제 개로왕
· 기근과 추위 극복의 일등공신
· 살인 코끼리에 벌을 내려주소서
· 화폐 인물과 그림에 담긴 뜻
· 토정비결에 투영된 이지함의 기억
· 백제의 숨결을 간직한 공주와 부여
6. 조선의 정책을 엿보다
· 세종 때도 국민투표 있었다
· 당쟁의 시대에서 탕평의 시대로
· 영조의 유공자 후손 특채 ‘충량과’
· 과거시험과 지역 인재 할당제
· 조선시대 세제 개혁, 대동법과 균역법
· 책 읽는 유급휴가, 조선의 사가독서
· 임금님의 선물, 한강 얼음
· 지진은 왕의 부덕의 소치일까
· 조선 왕실의 새해맞이
· 역사 속에서 우리가 된 귀화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