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삶을 지속할 의지와 용기는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무엇이 인생을 더 가치 있게 만드는가
삶의 이유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전하는 전 세계 셀럽들의 메시지
2019년 9월 세계보건기구 발표에 따르면 매년 80만 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보건복지부 산하 중앙자살예방센터에서는 2018년 국내 자살사망자 수를 1만3,670명, 1일 평균 37.5명으로 집계했다. 2011년 이후 꾸준히 감소 추세를 보이던 자살률이 최근 들어 다시 증가하기 시작한 것이다. 사람들은 왜 이런 극단적인 선택을 할까? 무엇이 그들에게 삶이 아닌 죽음을 택하게 할까?
국내외 보고서는 경제적 어려움을 비롯해 우울증, 신체 질병, 가정불화 등 일상의 크고 작은 문제를 자살의 원인으로 제시했지만, 근본적이고 궁극적인 원인은 무엇보다도 인생의 난관에 부딪혔을 때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을 만큼 굳건한 삶의 의미를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삶의 의미는 무엇일까? 무엇이 우리를 계속 살아가게 할까? 사람들은 어디에서 위안과 행복을 구하며, 무엇을 삶의 가장 소중한 궁극적 가치로 여길까?
이 책에는 이런 질문에 대해 세계 각 분야 유명인들이 내놓은 답변이 담겨 있다. 철학자부터 과학자, 작가, 음악가, 정치인, 언론인, 종교인에 이르기까지 이토록 거대한 집단이 이같이 심오한 질문에 일제히 답한 일은 이전에도 이후에도 없었다. 독자는 각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낸 서로 다른 사람들의 삶에서 바로 지금 자신의 삶에 필요한 구체적이면서도 따뜻한 인생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저 : 윌 듀런트 (Will Durant)
20세기를 대표하는 미국의 문명사학자이자 철학자. 미국 매사추세츠의 가톨릭 가정에서 태어나 세인트 피터스 칼리지에서 수학했다. 성직자가 되고자 신학대학원에 들어갔으나 내면에서 커져 가는 사회주의의 꿈을 신앙과 조화시킬 수 없음을 깨닫고 학교를 그만두었다. 뉴욕에서 가장 진보적인 자유주의 교육을 실시하던 페레르 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다가 컬럼비아 대학에서 생물학과 철학을 공부해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독실한 신학도에서 급진적인 사회주의자로, 후에 다시 자유주의자로 전향하기까지 거침없는 사상의 진폭을 거치는 동안 언제나 듀런트를 이끈 것은 지식과 문화, 교육에 대한 믿음이었다. 갈수록 심해지는 지식의 전문화, 파편화 현상을 염려했던 그는 일생 동안 대중 강연과 저술 활동을 통해 삶과 지식, 대중과 엘리트 사이의 간극을 좁히는 데 헌신했다. 베스트셀러 『철학 이야기(The Story of Philosophy)』로 철학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고 50여 년의 연구 끝에 인류 문명사 전체를 11권으로 담아낸 대작 『문명 이야기(The Story of Civilization)』를 집필했다. 퓰리처상(1968년)과 대통령 자유 메달(1977년)을 받았다. 그 밖에 『철학과 사회 문제』, 『철학의 기쁨』, 『러시아의 비극』, 『역사의 교훈』, 『역사 속의 영웅들』, 『삶의 해석』 등의 저서를 남겼다."
목차
"편집자 서문
1부 의미를 찾아 나서다
1 유명 인사들에게 보내는 편지
2 화두와 종교
3 화두와 과학
4 화두와 역사
5 화두와 유토피아
6 지적 자살
2부 현대인의 불만에 관한 상념들
7 문인들의 응답
― 시오도어 드라이저, 헨리 멩켄, 싱클레어 루이스, 존 어스킨, 찰스 비어드, 존 카우퍼 포위스, 에드윈 로빈슨, 앙드레 모루아
8 연예인, 예술가, 과학자, 교육자와 지도자 들의 견해
― 윌 로저스, 찰스 메이요, 오시프 가브릴로비치, 빌?무르 스테판손, 해블록 엘리스, 칼 래믈리, 어니스트 홉킨스, 아돌프 옥스, 자와할랄 네루, 찬드라세카라 라만
9 종교인들의 대답
― 모한다스 간디, 존 헤인즈 홈스, 에르네스트 딤닛
10 세 여성의 해석
― 메리 울리, 지나 롬브로소, 헬렌 윌스
11 감옥에서의 단상
― 오언 C. 미들턴: 뉴욕 싱싱교도소 종신형 죄수 79206번
12 회의론자들의 발언
― 버트런드 러셀, 헤르만 카이절링, 버나드 쇼
3부 나의 답장
13 삶의 의미에 관하여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