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자연현상의 과학적 탐구와 문화의 자취를 따라가는 통섭의 과학시리즈 [Nature & Culture] 제4권 [물]. 이 책은 물과 인간의 관계를 다루고 있다. 인간이 물을 어떻게 체험하고, 물에 대해 어떤 믿음과 이해를 갖고 있는지, 그래서 어떻게 물을 이용하는지를 설명한다. 물은 생명을 만들어내고 유지시키는 창조적, 생성적 바다이며, 살아 있는 물은 정체성이 담긴 물질, 영혼이 담긴 물질, 자아가 담긴 물질이다. 이제라도 실용주의적인 환원주의를 버려야 한다. 변하지 않고 이대로 나아간다면, 인류는 향후 20년 안에 심각한 물 부족을 겪고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베로니카 스트랭 Veronica Strang 더럼대학 인류학 교수이자 고등학술연구회 상임이사로 인간과 환경과 자연, 특히 물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를 집중적으로 해왔다. 옥스퍼드 대학의 환경변화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으며, 웨일즈대학에서 교수로 있으면서 영국의 수자원 문제 조사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왕립 인류학협회의 장학금을 받았다. 이후 뉴질랜드로 넘어가 오클랜드대학에서 인류학과 교수로 근무하며 물 문제에 관한 사회과학과 자연과학의 통합연구를 진행했는데 이 공로를 인정받아 2007년 유네스코의 International Water Prize 중 하나인 Water? Leading Lights를 수상했다. 현재는 더럼대학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유네스코의 물과 문화적 다양성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있다. 저서로 『Gardening the World: agency, identity, and the ownership of water』(2009), 『The Meaning of Water』(2004) 등이 있다. 역자 : 하윤숙 서울대학교에서 국문학을 전공했고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불평등의 창조』, 『깃털-가장 경이로운 자연의 걸작』, 『진화의 종말』, 『선의 탄생』, 『권력자들』, 『밤, 호랑이가 온다』, 『모든 예술은 프로파간다다-조지 오웰 평론집』, 『블랙 라이크 미』, 『결혼하면 사랑일까』, 『울프홀』(전2권) 등이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 물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가? 1. 바다 깊은 곳에서 시작된 생명 _지구 위의 물 2. 모든 것의 시작, 카오스 _살아 있는 물 3. 물은 어디에나 있다 _인간의 삶을 연결하는 물 4. 돌고, 돌고, 돌다 _물의 여정 5. 부와 권력의 상징이 되다 _물을 지배하는 인간 6. 물의 흐름을 막아라 _산업과 물 7. 지구의 수로를 리모델링하다 _공학으로 설계된 물길 8. 댐 건설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_물을 지키려는 사람들 결론 물에도 국경이 있는가? 참고 도서 발췌 문헌 관련협회 및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