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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치매 의사입니다
- 저자
- 하세가와 가즈오,이노쿠마 리쓰코 저/김윤경 역
- 출판사
- 라이팅하우스
- 출판일
- 2021-07-26
- 등록일
- 2021-10-13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93MB
- 공급사
- 예스이십사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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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b>치료제 없는 병과 함께 100세 시대를 맞이한 우리 모두를 위한 안내서</br></br>치매 의사로 50년, 치매 환자로 5년</br>일본 치매 의료 제일인자가 전하는 깨달음과 통찰 78 </br></br>KBS 다큐 [나는 치매 환자입니다] 방영 </br>일본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br></b> </br>“치매가 아닐까” 하는 두려운 마음이 들 때 사람들이 자동적으로 떠올리는 질문이 있다. “100에서 7을 빼 보세요.” 치매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사용하고 있는 인지기능 검사의 한 문항이다. 이 유명한 치매 테스트를 만든 사람이 바로 이 책 ≪나는 치매 의사입니다≫의 저자 하세가와 가즈오 박사다. 하세가와 박사는 세계 최초로 표준 치매 진단법을 만들었고, 일생 동안 수천 명의 치매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일본 치매 케어 시스템의 초석을 닦았다. </br></br>그런데 평생을 치매 의료에 헌신했던 하세가와 박사가 치매에 걸렸다. 그의 나이 88세 때의 일이다. 그는 치매의 가장 큰 원인은 노화이므로 어쩌면 당연한 결과라며 마지막까지 의사로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기로 결심한다.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 줌으로써 치매란 무엇인지, 100세 장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전하기로 한 것이다. 그는 이듬해 치매에 걸린 사실을 공표하고, NHK 스페셜다큐 팀과 500일에 걸쳐 자신의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촬영했다. 그리고 치매에 걸린 후에야 비로소 알게 된 것들을 기록으로 남겼다. 이 책은 그 모든 결과물이다. </br></br>≪나는 치매 의사입니다≫는 한평생 치매를 연구해 온 의사가 치매 당사자가 되어 비로소 깨닫게 된 사실들과 통찰을 써내려간 귀중한 기록이다. 출간 직후 6만 부가 판매되며 일본 아마존 종합 베스트 7위에 올랐고 치매뿐 아니라 노년의 삶을 준비하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로 자리매김했다. 치매를 진단받은 사람,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과 의료진은 물론 치매에 걸릴까 봐 두려워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치매와 함께 살아갈 수 있다는 단서와 희망을 보여 준다. </br>
저자소개
1929년 아이치 현에서 출생하여, 1953년 도쿄 지케이카이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성 엘리자베스병원, 존스 홉킨스 대학병원 등에서 정신의학, 뇌파학을 전공했다. 1960년 지케이카이 의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1973년 성 마리안나 의과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했으며, 1974년 9가지 질문으로 치매 여부를 측정하는 간이 진단테스트인 ‘하세가와식 치매 스케일’을 개발했다. 이 진단법은 누가 검사하더라도 거의 같은 진단 결과가 나오는 표준화된 방법으로서, 지금도 전 세계 임상 현장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1986년 일본 노년정신의학회를 창설하였으며, 1989년부터 많은 전문인들과 함께 에자이연구소에서 개발한 도네페질(아리셉트)의 임상시험을 총괄하여, 1999년 환자들에게 치매 치료약을 보급할 수 있게 되었다. ‘인지증 환자와 가족회’의 고문으로 활동하였으며, 2000년 사회복지법인 육풍회 인지증 개호 연구·연수 도쿄센터장으로 취임하여 ‘환자 중심의 케어Person centered care’ 이념을 널리 알리고, 치매를 이해하는 사회, 치매 환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였다. 1997년 가나가와 현 문화상(의학), 2004년 문부과학성 지방행정공로자 표창, 2005년 사회와 공공을 위해 기여한 사람에게 주는 훈장인 서보중수장瑞?中綬章을 받았으며, 현재는 인지증 케어 연구·연수 도쿄센터 명예센터장, 성 마리안나 의과대학 명예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진찰의 이전과 이후』(2006), 『인지증 치료의 방향』(2010), 『인지증 케어의 마음』(2010), 『알기 쉬운 인지증의 의학지식』(2011) 등이 있다.
목차
추천의 말</br>프롤로그 | 이제야 비로소 치매에 대해 알게 되었다</br></br><b>[1장] 일본 최고의 치매 전문의, 치매에 걸리다</b></br>확실성이 흔들리다</br>여러분, 사실은 저도 치매입니다</br>신뢰받는 의사에서 위로받는 환자로</br>치매에 걸린 사실을 세상에 알린 이유</br>‘치매=끝’이 아닙니다</br>가슴 아픈 첫 실수</br></br><b>[2장] 우리는 죽음보다 먼저 치매를 맞게 될지도 모릅니다</b></br>아무것도 모르게 되는 병?</br>치매의 본질은 일상생활장애입니다</br>기억을 놓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br>감정 기복이 심한 혈관성 치매</br>환시 증상, 루이소체형 치매</br>사회성 저하, 전두측두형 치매</br>치유되는 치매도 있다</br>건망증이 심해질 때 해야 할 일</br>가장 큰 위험인자는 노화</br>경도인지장애는 치매가 아닙니다</br>WHO 치매 예방 가이드 </br></br><b>[3장] 아픈 가족을 돌보는 사람들에게</b></br>치매 증상이 24시간 계속되는 건 아닙니다</br>따돌리지 마세요</br>돌본다는 건 내 시간을 주는 일입니다</br>치매 당사자와 가족을 위한 생활 지침</br>웃음이 끊이지 않던 부부</br>아프기 전과 똑같은 ‘사람’입니다</br>환자가 아닌 사람으로, 인간 중심 케어</br>아이에게 배운 눈높이 돌봄</br>의사보다 중요한 데이케어</br>3일간의 노인요양원 체험</br>진심으로 걱정한다면 속이지 마세요</br></br><b>[4장] 최초의 표준 진단법 ‘하세가와 치매척도’를 만들다</b></br>세계 최초로 치매 진단 기준을 만들다</br>하세가와 치매척도 채점 방법</br>신후쿠 교수의 과제</br>변별력 있는 기준을 만들다</br>‘하세가와식’이라는 이름</br>불안과 공포도 마음의 일부다, 모리타 요법</br>환자만 7천 명, 미국 연방 정신병원에 가다</br>마음을 잇는 넌버벌 커뮤니케이션</br>뇌파를 눈으로 확인하다</br>아내라는 버팀목</br>반드시 알아야 할 하세가와 치매척도의 숨은 의미들</br>‘93에서 7을 빼 보세요’는 잘못된 질문입니다</br>부탁하는 자세로 묻기</br>진짜 의사로 이끌어 준 인생의 스승 </br></br><b>[5장] 치매에 걸려도 안심할 수 있는 사회를 위하여</b></br>치매자 실태 조사에 나서다</br>헛간에서 울부짖는 사람</br>가족 모임의 탄생</br>국제노년정신의학회 회의를 개최하다</br>가족의 눈물을 닦아 주는, 간병의 사회화</br>‘치매’를 치매라고 부를 수 없는 이유</br>‘인지증’이라는 새 이름</br>전 세계 알츠하이머병 당사자들에게 배우다</br>“있는 그대로의 저를 지지해 주세요”</br>치매에 걸려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사회 만들기</br>고령사회를 먼저 경험한 일본이 해야 할 일</br></br><b>[6장] 치매가 내게 가르쳐 준 것들</b></br>치매가 의심될 때 결코 하면 안 되는 한 가지</br>아이들에게도 숨기지 마세요</br>괜찮아요, 우리 할머니</br>백 가지 보험보다 든든한 ‘지역 케어’</br>수요회, 병원 밖 진료를 시작하다</br>낯설게 보기, 매직미러 효과</br>내가 치매 치료에 평생을 바친 이유</br>알츠하이머병 치료제가 나오다</br>진행을 늦출 수만 있다면</br>의사는 질병이 아닌 사람을 보아야 합니다</br>기꺼이 무서운 교수가 되다 </br></br><b>[7장] 불편하지만 불행하지는 않습니다</b></br>92세, 아직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br>나의 전쟁터, 나의 서재</br>중증이라도 알아듣습니다</br>죽음을 생각하며 결정한 한 가지</br>105세 의사의 장수 비결</br>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을 때 할 수 있는 일</br>생각하는 인간으로 살겠다는 다짐</br>한 알의 밀알이 죽으면</br>투병 생활을 지탱해 준 기억</br>살아 있는 ‘지금’을 즐기세요</br>나의 남은 과제</br>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합창</br>2년 만의 진단 검사</br>가장 나다운 나로 돌아가는 여행 중입니다</br></br>에필로그</br>해제 | 치매 의료에 평생을 바친 한 의사의 눈부신 발자취 _이노쿠마 리쓰코</br>연표</br>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