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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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찾아서
- 저자
- 에릭 캔델 저/전대호 역
- 출판사
- 알에이치코리아(RHK)
- 출판일
- 2015-01-16
- 등록일
- 2021-10-13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34MB
- 공급사
- 예스이십사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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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b>참혹한 홀로코스트에서 탈출해 노벨상을 수상하기까지<br>한 과학자의 격동적 삶과 정신과학의 발전사가 어우러진 역작!</b><br><br>뇌에 기억이 저장되는 신경학적 메커니즘을 밝혀내 2000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우리 시대 가장 위대한 과학자 에릭 캔델의 자서전 『기억을 찾아서』가 새로운 디자인의 개정판으로 재출간되었다. 홀로코스트라는 끔찍한 현실에서 벗어나 세계적 신경과학자가 되기까지 한 과학자의 격동적 삶을 보여주는 동시에 정신과학의 발전사를 알기 쉽게 풀어낸 이 책은 초판 출간 당시부터 최고의 자서전이라는 평을 받으며 전 세계적인 호응을 불러일으켰고, 동명의 다큐멘터리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br><br>어린 시절 나치가 문을 두드리던 소리를 아직도 기억한다는 캔델은, 기억이 없다면 우리는 우리의 개인사를 알지 못할 것이며 우리 삶의 기쁨의 순간들을 회상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즉 우리가 우리인 것은 우리가 배우고 기억하는 것들 때문이라는 것이다. 기억이 인간의 정체성과 뿌리 깊게 연결되어 있음을 전제한 캔델은 『기억을 찾아서』에서 자신의 삶과 50여 년에 걸친 연구 여정을 보여주는 동시에 인류의 정신과학, 뇌과학, 생물학이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지를 과학에 문외한인 사람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자세하게 풀어낸다. <br><br>사실 캔델 이전의 정신과학은 프로이트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캔델 또한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이론에서 출발했지만 세포에서부터 하나씩 풀어나가는 독창적인 연구 방법을 도입해 ‘정신의 생물학’이라는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기억을 찾아서』에서 캔델은 정신을 탐구하는 생물학의 발생사를 개관하고 현대 생물학의 혁명적 이정표들을 설명하며, 어떻게 행동주의 심리학과 인지심리학, 신경과학, 분자생물학이 수렴하여 새롭고 강력한 정신과학이 되었는지를 상세하게 알려준다. 신경세포(뉴런)를 이해하고, 뉴런 간의 연결인 시냅스를 통해 어떻게 기억이 신경 회로에 저장되는지, 단기기억과 장기기억의 차이는 무엇인지를 명쾌하게 설명하는 그의 연구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누구인지 밝혀내고자 하는 그의 목표에 누구라도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1929~. 세계적 신경과학자. 과학적 분석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져 온 기억의 메커니즘을 밝힌 공로로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그의 연구 성과는 치매나 기억상실 등의 질환을 규명하고 치료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중요하게 손꼽힌다. 현재 컬럼비아 대학교 교수이자 하워드 휴스 의학연구소의 선임연구원, 컬럼비아 대학교 의대 부속 신경생물학 및 행동 센터의 초대 소장을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 무의식의 세계를 과학, 예술, 인문학을 넘나들며 파헤치는 『통찰의 시대(The Age of Insight)』와 신경과학 분야 최고의 교과서로 꼽히는 『신경과학의 원리(Principles of Neural Science)』(공저) 등이 있다. 컬럼비아 대학교 사회의료학 교수인 아내 데니스와 함께 뉴욕에서 살고 있다.
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 / 추천사 / 들어가는 말<br><br>1막<br>1. 개인적인 기억과 기억 저장의 생물학<br>2. 빈에서 보낸 어린 시절: 빈, 나치, 크리스탈나흐트<br>3. 미국에서의 새로운 삶<br><br>2막<br>4. 한 번에 세포 하나씩<br>5. 신경세포는 말한다<br>6. 신경세포와 신경세포 사이의 대화<br>7. 단순한 뉴런 시스템과 복잡한 뉴런 시스템<br>8. 서로 다른 기억들, 서로 다른 뇌 영역들<br>9. 기억 연구에 가장 적합한 시스템을 찾아서<br>10. 학습에 대응하는 신경학적 유사물<br><br>3막<br>11. 시냅스 연결 강화하기: 습관화, 민감화, 고전적 조건화<br>12. 신경생물학 및 행동 센터<br>13. 단순한 행동도 학습에 의해 교정될 수 있다<br>14. 시냅스는 경험에 의해 바뀐다<br>15. 개체성의 생물학적 토대<br>16. 분자와 단기기억<br>17. 장기기억으로의 변환<br>18. 기억 유전자<br>19. 유전자와 시냅스 사이의 대화<br><br>4막<br>20. 복잡한 기억으로의 회귀<br>21. 시냅스들은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기억들도 보유한다<br>22. 뇌가 가진 외부 세계의 그림<br>23. 주의 집중의 비밀<br><br>5막<br>24. 작고 빨간 알약<br>25. 생쥐, 사람, 정신병<br>26. 새로운 정신병 치료법<br>27. 정신분석의 르네상스와 생물학<br>28. 의식을 이해하는 문제<br><br>6막<br>29. 스톡홀름을 거쳐 빈을 다시 만나다<br>30. 기억으로부터 배우기: 새로운 정신과학의 미래<br><br>옮긴이의 말 / 용어설명 <br>주석과 참고문헌 / 찾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