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 마음과 만나기로 했다
힘들다면, 마음을 들여다보자!
정신과전문의이자 의학박사이며, 2013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로 선정된 『나도 가끔은 내가 누군지 궁금하다』저자의 신간이 나왔다. 신간 『나는 내 마음과 만나기로 했다』는 자신의 마음을 완전히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마음’과 ‘뇌’의 관계를 쉽게 풀어낸 심리치료서다. 저자의 깊이 있는 지식, 오랜 시간 현장에서 쌓은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들이 녹아든 책으로, 이론과 함께 다양한 심리치료 사례를 적절히 소개해 어려운 내용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특히 이 책은 프로이트와 융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마음의 관점, 뇌의 관점뿐만 아니라 심리적 관점, 생물학적 관점이라는 다양한 관점으로 인간의 ‘마음’과 ‘뇌’를 다루었기 때문에, 정신과의사·심리학자·상담심리사와 같은 전문가 그룹뿐만 아니라 인간의 마음과 정신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현재 우리는 겉으로는 풍요로워 보이지만 살아가는 것이 쉽지 않은 시대에 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현재의 삶에 불만과 피로를 느낀다. 그리고 그 해결책으로 사회와 세상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물론 이는 필요한 일이지만, 변화의 본질적인 시작이며 종착역이라고 할 수 있는 ‘나’를 바라보고 이해하는 마음이 건강하지 않다면 근본적인 문제의 해결은 쉽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의 목적은 심리학과 뇌과학 그리고 임상실제의 경험들을 통해서 보이지 않는 마음의 실체를 전달하는 데 있다. 이 책이 삶의 의미와 동력을 찾아가는 데 작은 씨앗이 되길 바란다. 내 마음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 최고의 ‘마음 여행서’인 이 책과 함께 미처 몰랐고, 잊어버렸던 당신의 마음을 만나 진짜 행복한 나로 살아가자!
내 마음과 만날 때, 나를 온전히 알 수 있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 ‘에너지로서의 마음’에서는 뇌의 활동인 마음의 에너지에 대해 다룬다. 우리 마음을 구성하고 있는 대표적인 에너지인 ‘사랑’과 ‘힘’, 그리고 여기서 파생된 다른 에너지들의 성격과 종류에 대해 살펴보고 그것이 어떤 방식으로 움직이는지 알아본다. 그리고 우리의 내면에 존재하고 있지만 의식되지 않는 부분인 ‘무의식’이 어떤 것인지도 다룬다. 2장 ‘감정의 문제들, 감정, 정서, 느낌, 기분’에서는 우리가 행복과 고통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감정에 대해 살펴본다. 정신적 문제의 대부분은 감정의 문제다. 만약 감정의 주인인 자신이 감정에 대해 알지 못하면 감정의 문제들은 왜곡되고 확장되면서, 인생 전체의 문제를 만든다. 이 장에서는 감정의 삼원색이라 불리는 ‘불안’ ‘슬픔’ ‘분노’와 이외의 감정들을 알아보고 이를 통해 감정의 문제들이 생길 때 어떻게 이해하고 반응함으로써 건강한 삶을 만들어 갈 수 있는지 이야기한다.
3장 ‘심리치료란 무엇인가?’에서는 한 존재의 마음과 뇌를 이해하고 의식의 진실에 도달하고자 하는 심리치료에 대해 이야기한다. 심리치료의 핵심 원리와 기법들을 다양한 사례로 설명하고, 심리치료를 통해 내담자의 삶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살펴본다. 4장 ‘도구로서의 이론’에서는 프로이트가 말한 ‘정신분석’과 ‘억압’, 융이 주장한 ‘분석심리학’과 ‘개성화’를 통해 두 심리학자가 인간을 어떤 관점으로 관찰하고 이해했는지 알아본다. 또한 심리치료의 대표적인 기법과 엄청난 에너지를 방출할 수 있는 원형에 대해 살펴보고, 원형을 대표하는 ‘아니마’와 ‘아니무스’, 인간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이중성’과 ‘대극성’을 사례를 통해 어떻게 작동되는지를 알아본다. 마지막 5장 ‘인격의 발달과 삶의 흐름’에서는 정신의학적인 관점에서 인격은 어떻게 성장하며 또 삶은 어떻게 흘러가는지 살펴본다. 그리고 인격의 성장 과정을 통해 감정과 마음, 무의식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사랑할지를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