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스토리텔러
기업교육은 인간문명의 급격한 변화와 무한경쟁 메커니즘의 글로벌시대를 맞아 지속적인 혁신과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수 있는 인적자원의 경쟁력 강화가 중요한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기업교육의 중요성을 기반으로 최근 각 기업은 성과 없는 기존의 일방적인 교육 패러다임을 지양하고, 고효율을 지향하는 교육 시스템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최종적인 목표는 이윤 추구이기 때문에 기업 구성원이 교육내용을 습득하고 이를 통해 현장에서 직면하는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기업의 이윤 추구에 기여하면 바로 교육의 ‘성과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국내를 비롯한 세계의 유수 기업들은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에 많은 비용을 들이고 있지만, 제대로 된 효과를 보는 기업은 극히 드문 것이 사실입니다. 기업교육이 성과를 보기 위해서는 기업교육에 대한 CEO의 기대치가 바뀌어야 합니다. CEO가 가지고 있는 철학이나 자신의 경험과 지식수준, 인재 육성에 대한 생각,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 등은 기업의 교육 현장에 그대로 반영이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여기에 주목해야 합니다. 주입되고 수치로써 측정되는 기존의 관습적인 교육을 넘어 체험을 통해 습득되는 교육을 어떻게 기업 구성원들에게 주입시킬 것인가 입니다. 본인이 체험하고 체득하고 인지함으로 자꾸 되뇌게 되고 얘기하게 되고 전달하게 되는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이 바로 진정한 의미의 커뮤니케이션이고, 기업의 CEO가 주목해야 할 ‘감성교육’인 것입니다.
감성교육은 예술과 인문학 등을 활용하여 직원들의 감성과 창의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HRD(Human Resource Development : 인적자원개발)의 한 분야입니다.
감성교육은 문화적 코드를 활용한 변화관리, 핵심가치 내재화, 리더십, 안전관리, 성희롱 예방, 코칭 등 모든 기업 비즈니스 교육을 뜻하기도 합니다. 교육 방식은 공연을 활용한 드라마 교육, 서로의 입장을 바꿔 연기하는 롤플레잉, 철저한 체질 개선 프로젝트 코칭 시뮬레이션, 체험학습, 페이크다큐(다큐멘터리 형식으로 허구의 상황을 실제 상황처럼 가공한 영상)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며 원하는 방향에 따라 접목할 수 있습니다.
감성교육을 통해 얻은 경험은 새로운 기업문화 모델을 만드는 것은 물론, 개개인에게 삶의 활력을 되찾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잠재된 개인의 감성지능을 일깨움으로써 조직 전체의 감성역량 향상에도 이바지할 수 있습니다.
감성지능은 복잡한 현대사회로 진입할수록 성공적인 삶을 위한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효율적 감정 관리는 조직생활뿐 아니라 모든 인간에게 행복의 조건으로 간주됩니다. 조직원 개개인의 감성이 기업 전체의 업무능력 향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감성교육은 그 충분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디지털 세계로의 이전이 본격화 되고 비즈니스가 디지털화 되면서 감성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기업들은 새로운 방식의 기술을 결합하여 매출과 가치가 창출되고 있는 작금의 시대 변화에 발맞추어, 인터넷 등 디지털 매체를 이용하는 이야기꾼 ‘디지털 스토리텔러’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과 ‘디지털’이라는 매체를 통해 하나가 되어 자유롭게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전파하면서 자연스럽게 기업의 가치를 높여주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강력한 파급력을 지닌 존재로 인식되고 있는 것입니다.
꿈과 감성이 지배하는 21세기, 사물이 인터넷과 연결되는 사물인터넷시대, 이제 디지털 방식으로 감성교육을 전달할 수 있는 ‘디지털 스토리텔러’가 기업의 중심에 서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