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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뿌리
- 저자
- 장수영 저
- 출판사
- 북랩
- 출판일
- 2020-03-03
- 등록일
- 2020-04-28
- 파일포맷
- PDF
- 파일크기
- 6MB
- 공급사
- 예스이십사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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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걷잡을 수 없이 퍼져 가는 증오의 뿌리<br>이 악은 대체 어디에서 시작되었는가?<br><br>불행이 대를 이어 삶을 잠식하는 과정을<br>치밀하게 묘사해 낸 가족 서사의 신세계<br><br>엄마는 같은 여자인 딸을 왜 미워했을까? 그토록 구박한 이유가 무엇일까? 딸을 박대하게 만든 아들, 바로 아들이란 존재 때문이다. 지금 일매의 손가락을 꼭 쥔 채 잠이 든 민준도 아들이다. 이 아들이란 존재 때문에 딸인 자신이 그토록 서럽게 살아온 세월을 생각하니 민준에게 갑자기 정이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이토록 귀하게 얻은 아이를 미움의 대상에 포함시키는 자신의 뇌 속에 종양이 뿌리내린 채 성장하는 느낌이었다. 민준에게서 자신의 손가락을 빼낸 뒤 고개를 창가로 돌렸다. 아찔한 현기증에 눈을 감았다.<br>_ 본문 중에서
저자소개
1975년 1월 부산에서 태어났다. 2019년에 동화 『신데렐라 할매』를 출간했다. 소설 집필 중에 초등학교 1학년인 아들에게 선물하고자 동화책을 썼다. 웃음, 감동, 눈물이 있는 이야기,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신나는 글들을 앞으로도 계속 쓸 것이다. 『악의 뿌리』는 첫 소설이다. 손에서 스마트폰을 내려놓지 못하는 사람들이 다음 장이 궁금해서 내려놓지 못하는 소설이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흥미롭게 썼다.
목차
저에게 훌륭한 소설이란 감동이 있고 교훈이 있는 책이 아니에요. 화장실에 앉아서 잠시 펼쳤는데 다음 장이 궁금해서 손에서 내려놓기 힘든 소설, 이게 뭔가 하고 잠시 펼쳤는데 그 자리에 멈춰 서서 계속 넘기게 되는 소설, 무엇보다 스마트폰이 쥐여 있던 손에 잠시나마 소설책이 대신 들려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써 내려갔어요. 저질스러운 표현과 위트에 의도적 포르노그래피가 아닌가 의심이 들겠지만 분명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전달받기를 저자의 입장에서 간절히 바랄 뿐이에요.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을 때 뭔가 씁쓸한 웃음이 뒤따르기를…….<br>- '작가의 말'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