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내가 만난 유령
- 저자
- 존 켄드릭 뱅스
- 출판사
- 책읽는귀족
- 출판일
- 2021-05-20
- 등록일
- 2021-10-19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7 Bytes
- 공급사
- 웅진OPMS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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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기획 의도
풍자와 해학이 가득한 초자연적 소설과의 만남
이번 여름은 좀 색다른 유령 이야기에 한번 푹 빠져 보자. 『내가 만난 유령』은 우리나라에 한번도 소개된 적이 없는 유령 이야기다. 이 책의 저자인 존 켄드릭 뱅스 역시,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미국에서는 근대 문학에 영향을 끼친 작가로 존재감이 크다. 그는 초자연적인 허구에 대한 애착이 강했고, 특히 유명한 문학이나 역사적 인물들의 사후세계를 무대로 한 일련의 작품들을 쓰기도 했다.
이 책은 역사, 철학, 문학 등 인문학에 조예가 깊었던 뱅스가, 자신의 인문학적 소양과 문학적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내가 만난 유령』을 통해, 뱅스라는 유쾌하면서도 지적인 작가를 소개하는 것에 기획의 의미를 두었다. 또한 「옮긴이의 말」의 다음 구절처럼 독자들에게 아주 특별하고 매력적인 유령 이야기를 선사하기 위해 이 책은 세상에 나왔다.
“이 책을 펴든 순간, 내가 갖고 있던 기존의 유령 소설에 대한 이미지는 한순간에 와르르 무너지고 말았다. 페이지를 넘기면서 점점 나는 이 책이 유령 소설이 아니라 유령을 소재로 한, 작가 말마따나 지극히 ‘사실주의적’이면서도, 모던하고 유쾌하기 짝이 없는 아주 독특하고 매력적인 이야기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유령 이야기가 음침하기만 할 것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유령 이야기가 이렇게 재미있고도 재기 발랄할 수 있다는 색다른 즐거움까지 맛볼 수 있다. 게다가 이 책을 끝까지 읽고 나면, 뱅스라는 작가의 위트 있고 유쾌한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저자소개
존 켄드릭 뱅스(John Kendrick Bangs)는 1862년 뉴욕 주 용커스에서 태어났다. 그는 근대 문학을 대표하는 편집자이자, 논설가이며 유머 작가였으며, 시, 소설, 희곡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다수의 작품을 남겼다. 그는 미국의 대표적인 잡지인 <라이프(Life)> 지를 비롯하여 <하퍼스 매거진(Harper’s Magazine)>, <하퍼스 바자(Harper’s Bazaar)>, <뉴 메트로폴리탄 매거진(New Metropolitan Magazine)> 등에서 편집자로 일하며 많은 작품을 기고했다.
뱅스는 특히 유명한 문학이나 역사적 인물들의 사후세계를 무대로 한 일련의 작품들을 썼는데, 이러한 작품들은 ‘뱅스 판타지’라는 새로운 장르를 낳기도 했다. 그는 작품 활동뿐만 아니라, 용커스의 시장으로 출마하기도 하고, 교육부에서도 일하는 등 정치활동에도 열성적으로 참여했다. 1922년 뉴저지에서 59세의 나이로 사망한다.
대표작으로는 『백치들(The Idiot)』, 『워터고스트(The Water Ghost)』, 『스틱스 강의 하우스보트(A House-Boat on the Styx)』,『엉망진창 나라의 앨리스(Alice in Blunderland)』 등이 있다.
목차
기획자의 말 : ‘뱅스’라는 보석, 위트 있는 작가와의 만남
나를 스쳐간 유령들
할머니의 소파에 얽힌 수수께끼
담배 상자의 미스터리
뜨내기 유령 쫓아내기
어떤 작가의 크리스마스 이야기
댐프메어의 미스터리
칼턴 바커의 비밀
옮긴이의 말 : 소소하지만 유쾌하고 독특한 유령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