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b>지금이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미래를 준비할 적기이다!</br>창업처럼 창학도 어려운 일이지만 새로운 도전을 장려해야 한다!</br>미래 사회에 도움이 되는 쓸모 있는 연구와 새로운 연구를 하자!</br></b></br>이 책은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해양시스템공학대학원 교수인 저자가 그동안 다양한 지면을 통해 발표했던 총 32편의 기고문들을 정리한 내용이다. 크게 세 부분인 교육, 기술창업, 해양조선산업으로 나누어져 있다. </br></br>첫 번째는 2008년부터 2014년 사이에 저자가 맡았던 ‘해양시스템공학과’의 설립과 학과장으로서 참여하면서 활동하고 그 이후에 학과가 통합되는 모습까지 지켜보면서 느꼈던 점들에 관련된 글들이다. 1장에 해당한다. 그는 1993년 정부출연연구소인 선박연구소에서 카이스트로 발령을 받아 간 곳이 카이스트 서울분원의 ‘자동화설계공학과’였다. 그런데 서울분원 프로그램은 3년여 만에 대전의 기계공학과로 통합되었다. 당시에 젊은 교수로서 가졌던 의문들이 담겨 있다. 대학에서의 퍼스트무버 방안들, 세계적 수준의 연구 중심 대학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노력들, 특히 우리 교육에 빠져 있는 ‘실패 용납’의 필요성 등을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더 나아가 우리는 어떤 연구를 해야 하는지도 논의하고 있다.</br></br>두 번째는 저자가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카이스트의 산학협력 단장으로 있었던 기간에 쓴 글들이다. 책의 2, 3, 4장에 해당한다. 주로 벤처 창업과 관련된 글들이다. 기술창업 활성화 방안들과 산업 혁신, 특히 인더스트리 4.0에서 국제 표준 부분을 자세히 다루고 있다. 독일 인더스트리 4.0의 개요와 해외 추진 현황으로 일본의 모노즈쿠리와 미국의 리쇼어링까지 소개하고 있다. </br></br>마지막 세 번째는 2017년에 시작한 ‘조선 4.0 연구모임’과 2018년부터 2019년 사이에 맡았던 대한조선학회 산하의 ‘중소조선위원회’의 활동 때 쓴 글들이다. 4차 산업혁명 입장에서 조선산업을 위한 5가지 제안과 수출형 중소조선을 살려야 하는 이유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다루고 있다. 또한 2010년 천안함 사건과 2014년 세월호 사고를 겪으면서 고민했던 해양 안전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저자소개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를 졸업했고 동 대학원에서 선박설계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영국 뉴캐슬대에서 선박CAD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미국 미시간대에서 선박CAD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해양시스템공학대학원 교수이다. 주요 관심 연구 분야는 ISO STEP 표준(설계 정보 교환을 위한 국제표준), 가상현실(VR) 응용, 지능형 CAD, 해양 시스템 설계이다. <br>그는 조선학회 선박설계연구회 부회장, 부품디비 창업 및 대표이사, 캐드캠학회의 부회장, 『국제 CAD/CAM 저널』의 편집장, 전자거래학회 회장, 카이스트 산학협력단장, PLM컨소시엄, 스마트제조산업협회 고문, 카이스트 해양시스템공학과장, 조선학회 중소조선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STEP센터 회장, ICT융합네트워크 공동회장, ISO/TC184/SC4/JWG16 STEP 모델 시각화 컨비너이다. <br>주요 저서로는 『제품모델 기술용어집』(2005), 『제품 설계정보의 공유를 위한 국제표준』(2015), 『중소형 조선 및 기자재 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서』(2019), 『4차 산업혁명과 제조업의 귀환』(공저, 2017)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 </br><b></br>1장 교육 혁신 </br></b></br>1. 대학에서의 퍼스트 무버 방안 </br></br>2. 세계적 수준의 연구 중심 대학 만들기 </br></br>3. 이중 구조 학과 제도의 제안 </br>이중 구조를 가진 학과 제도란 무엇인가? / 기존 학과 제도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 유사한 사례가 있는가? / 학생들에게는 어떤 도움이 되는가? / 예상되는 부작용은 무엇일까? / 실험적인 도입은 어떻게 할까? </br></br>4. 우리는 교육의 실패를 용납할 수 있는가</br>교육도 연구처럼 시행착오로 진행된다 / 개인적인 몇 가지 교육의 실패 사례 / 우리는 서남표식 교육 실험을 다시 해볼 수 있을까? / 새로운 학문 분야의 자율적인 생성과 소멸 </br></br>5. 자기 표절과 우리 학문의 위기</br></br>6. 우리는 어떤 연구를 해야 하는가 </br>머리말 / 평가 전문가 / 우리 학문의 독창성 콤플렉스 / 시장 견인 / 학자와 예술가의 닮은 점 / 쓸모와 새로움 / 연구자로서 돈 벌기 / 맺는말 </br></br>7. 수요 중심의 교육을 강화하자 </br><b></br>2장 넉다운 지식생산 </br></b></br>1. 지식의 넉다운 생산방식은 옳은가 </br></br>2. 지식산업에 있어서 R&D의 역할 </br></br>3. 대학이 특허를 가져야 하는 이유 </br></br>4. 표준, 특허, 저널 논문의 닮은 점과 다른 점 </br>학교에서 표준을 연구하는 어려움 / 표준, 특허, 저널 논문의 닮은 점과 다른 점 </br>보호와 공개 / 스마트 제조와 관계 </br></br>5. 연구개발에서 동료 평가와 사용자 평가 </br></br>6. 캐드캠학회의 미래 </br>캐드캠학회의 문제점 / 몇 가지 관찰 / 몇 가지 제안</br></br>7. 캐드·캠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 </br></br>8. 영국동북부해안조선학회를 생각하며 </br>퀴즈 NECIES / 두 가지 배울 점 / 저자 답변 / 산업이 없으면 학회도 없다 </br></br>9. 어떤 글이 논문집에 실려야 하는가 </br>머리말 / 조선공학이란 무엇인가? / 논문의 종류 / 현장 기술자의 의무 / 실험 논문 쓰는 법 / 맺는말 </br><b></br>3장 벤처의 실패 </br></b></br>1. 모범생이 성공 못 하는 이유 </br></br>2. 실패에서 배우기 </br></br>3. 쇼트트랙과 연구개발 </br></br>4. 벤처기업에서 품질관리 </br></br>5. 기술창업 활성화 방안 </br>기술창업 활성화의 필요성 / 연구 중심 기업 육성 필요성 / 연구 중심 기업 육성 방안 / 카이스트 창업센터에서 제공하는 추가적인 지원 </br></br>6. 국방 첨단 연구 </br><b></br>4장 산업 혁신 </br></b></br>1. 융합 비빔밥 </br></br>2.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더 의존해야 하는 이유 </br></br>3. 인더스트리 4.0에서 국제표준 </br>배경과 문제점 / 해외 추진 현황 / 인더스트리 4.0을 위한 국제표준 / 한국STEP센터 </br></br>4. 인생의 똘레랑스 </br></br>5. 인천공항까지 가는 KTX </br><b></br>5장 해양조선 </br></b></br>1. 4차 산업혁명 입장에서 조선산업을 위한 5가지 제안</br>조선해양산업의 특성 / 4차 산업혁명의 이해 / 노사정학을 위한 5가지 제안 / 마무리: 노사정학의 협력으로 불황을 극복하자 </br></br>2. 공장을 만드는 공장 </br>과거에 더 어려운 시절도 있었다 </br></br>3. 수출형 중소조선을 살려야 하는 이유 </br>중소조선의 현황 / 원인의 분석 / 중소조선의 가능성 / 중소조선을 위한 정책의 제안 / 제안 활동 / 마무리 </br></br>4. 세월호와 천안함의 다른 점과 닮은 점 </br>배경 / 세월호와 천안함의 기술적인 사실 모음 / 세월호와 천안함의 기술적인 면 분석 /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한 방안 </br></br>5. 제2의 세월호를 막으려면 안전기준을 글로벌 스탠더드로 높여야 </br></br>맺는말 </br>출처 </br>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