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지혜로운 이들의 가슴에는 낙타의 물혹처럼 단단하고, 신선한 지혜가 가득하다. 먼저 가시밭길을 걸어간 선지자들의 조언과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해답들을 짊어지고 길을 가는 지혜로운 자들을 보라. 이들은 인생이라는 가시밭길을 어떻게 가야 하는지 너무나 잘 알고 있고, 숱한 실패를 경험하지 않더라도 세상 살아가는 이치를 깨닫고 있는 것이다.희망을 노래하며 다시 일어선 사람들의 가슴에 지혜의 알곡을 뿌리고자 한다. 그리고 생명의 물이 가득한 물혹이 되고자 한다. “이 시집” 시리즈는 이런 의도로 기획한 책이다. 이 시들을 읽고 가슴 한 편에 희망 한 줌을 선적하여 내일이라는 삶의 바다를 당당하게 헤쳐 나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
목차
첫사랑진정으로 사랑한다는 것은사랑의 팔어떻게 사랑하게 되었느냐 묻기에당신을 사랑했습니다사랑사랑의 되뇌임접시말은 죽은 것이라고우리 서로 자주 만나지 못해도죽은 뒤검소한 아내를 맞기 위한 기도떨어져 흩어지는 나뭇잎가을사랑의 철학사랑은 어떻게 그대에게로 다가왔는가만남행복한 마음으로 그대를행복한 마음으로 그대를 생각한답니다삶은 작은 것들로 이루어졌네인생거울지금의 나를 사랑해 주세요인생그대를 만나러 가는 길내 사랑을 멈출 수 없어요사랑, 모든 감각 속에서 지켜지는사랑이라는 달콤하고 위험천만한 얼굴이별그대는 얼음연인의 바위이제 더 이상 헤매지 말자나는 그대의 행복을 소중히 합니다산비둘기내가 좋아하는 요리법경고이제는 더 이상 헤매지 말자추수하는 아가씨살아남은 자의 슬픔잊혀진 여인인간과 바다나는 슬픔의 강은 건널 수 있어요울기는 쉽지잡시고요히 머물며 사랑하기바람경쾌한 노래서른 살 시인비문밤에 익숙해지며이별사랑은 수수께끼몽스키 공원나는 고뇌의 표정이 좋다불꽃처럼 가녀리고 순수한 그대그대를 아름다운 여름날에 비할까사랑을 물으신다면그날이 와도그대가 있기에여자의 남자운명의 칼날에 이를 때까지산 위에서크고도 붉은소녀의 자화상그때는 기억하라지금 이 순간당신으로 인하여미아, 내 사랑의심하지 말아요사랑은 쓰고도 단 것두 개의 꽃다발꿈속의 여인모래 위에 쓴 편지노래네 부드러운 손으로사랑은사랑과 괴로움사랑이란 가혹한 것연인 곁에서그녀는 유령이었네그녀를 알려면당신을 어떻게 사랑하느냐고요?그대 나의 동반자여루시사랑이란사랑의 비밀내 사랑아사랑의 비밀그대가 있다는 이유만으로도거리에 비 내리듯진정한 사랑여자 친구에게 보내는 엽서그대는 나의 것이 되고 싶어 했네첫사랑부드럽게 받쳐주는 그분누가 문을 두드린다마음의 교환너의 그 말 한 마디에발자국들애정의 숲한 순간만이라도언제나 서로에게 소중한 의미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