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지혜로운 이들의 가슴에는 낙타의 물혹처럼 단단하고, 신선한 지혜가 가득하다. 먼저 가시밭길을 걸어간 선지자들의 조언과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해답들을 짊어지고 길을 가는 지혜로운 자들을 보라. 이들은 인생이라는 가시밭길을 어떻게 가야 하는지 너무나 잘 알고 있고, 숱한 실패를 경험하지 않더라도 세상 살아가는 이치를 깨닫고 있는 것이다.희망을 노래하며 다시 일어선 사람들의 가슴에 지혜의 알곡을 뿌리고자 한다. 그리고 생명의 물이 가득한 물혹이 되고자 한다. “이 시집” 시리즈는 이런 의도로 기획한 책이다. 이 시들을 읽고 가슴 한 편에 희망 한 줌을 선적하여 내일이라는 삶의 바다를 당당하게 헤쳐 나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
목차
이 책을 내며타는 가슴 하나 달랠 수 있다면깨어진 거울인생예찬낙엽비 오는 날어둡고 쓸쓸한 날 있는 법이니.밤은 천 개의 눈을청춘내가 살아가는 이유고양이와 새내가 너를 사랑하고 있는지는산 너머 저쪽고독초원의 빛삼월의 노래잊어버리세요무엇이 무거울까?술 노래불과 얼음이른 봄나비산들바람의 노래살아남아 고뇌하는 이를 위하여 1강변의 숲속에서살아남아 고뇌하는 이를 위하여 2나무들그대가 늙거든어머니의 기도새살림안개마리에게 보내는 소네트봄은 하얗게 치장을 하고달밤이기주의두 개의 허물 자루이른 봄수녀는 수녀원의용서하는 마음도움말오월의 마술아이들에 대하여화살과 노래나의 어머니어머니에게황혼새끼손가락사랑의 시장미인은 화장한 지옥열등생고상한 인품봄고귀한 자연행복해진다는 것백설평??의 기도우리 둘이는자살에 대한 경고이별 후에사랑은 능동적인 에너지원늙은 선승의 노래사람들은 이상하다절 동정하지 마세요겨울 날금 간 꽃병진정한 여행생의 계단 인생내 안에 내가 찾던 것이 있었네기쁨과 슬픔인생잠에게그리고 미소를지하철 정거장에서가정의 원만을 위하여바람악한 자의 가면한 그루 전나무 외로이 서 있네시인의 죽음인생의 계절내 인생은 장전된 총음악은유월이 오면버드나무 정원그대 그리워지는 날에는내 나이 스물하고 하나였을 때진실하라금빛은 오래 머물 수 없는 것잊은 것은 아니련만사람에게 묻는다아들에게 주는 시수선화고향어느 개의 묘비명오늘 만큼은순수의 노래그때 꼭 한번 보인 것찻집나 여기 앉아 바라보노라그날은 지나갔다힘과 용기가슴으로 느껴라